"오미크론 경시 마라…1월 정말 힘든 달 될 것"-CNN
- 21-12-29
확진자 폭증…의료 체계 및 주요 사회 서비스 혼란 야기
코로나19 새 변이주 오미크론으로 인해 전 세계가 혹독한 새해 첫 달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증상이 가벼울 수 있다는 미확정적 연구가 속속 발표되고 있지만, 이미 눈앞에 보이는 확진자 증가세만으로도 사회 서비스에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취지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브라운공중보건대학장 아시쉬 자 박사는 "1월은 정말 정말 힘든 달이 될 것"이라며 "한 달간 많은 사람이 감염될 걸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미국의 한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3만 7061명이다. 지금까지 최다 기록인 올해 1월 11일 25만 1988명 돌파가 머지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너선 레이너 CNN 의학애널리스트는 "다음 주 내지 열흘 이내에 하루에 50만 명씩 감염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같은 우려는 미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영국, 그리스, 포르투갈은 각각 18만 명, 13만 명, 2만 명, 17만 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특히 오미크론 관련 섣부른 방심을 경계하고 있다. 앞선 변이주에 비해 더 경미한 질환만 유발한다는 예비 연구가 속속 발표되고 있어서다.
캐서린 스몰우드 WHO 유럽 코로나 상황 매니저는 "오미크론의 빠른 득세는 특히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입원환자 급증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의료 체계는 물론 다른 중요한 서비스에도 광범위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아시쉬 자 박사는 "백신과 부스터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중증으로 가진 않겠지만, 미접종자는 정말 위험하다"며 접종을 촉구했다.
마스크 착용도 중요하다. 자 박사는 "당분간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갈 때나 실내 활동을 할 땐 늘 고품질 마스크를 쓰길 촉구한다"며 "잠깐 가게 들를 때는 덴탈 마스크도 괜찮지만, 그 외의 경우엔 얼굴에 꼭 맞는 N95나 KF94 마스크가 낫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말과 새해를 맞는 이번 주 대규모 모임을 삼갈 것도 당부했다.
미국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총괄하는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새해 전야에 30~40명이 모이는 파티는 누가 백신을 맞았는지도 모른다. 강력히 당부한다. 올해는 거리 두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