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비트코인 고래, 가격 폭락 때 1763억원어치 매수

최근 비트코인이 폭락할 때 세계 3위의 비트코인 보유자가 비트코인을 대거 매집했다고 영국의 인디펜던트가 9일 보도했다. 비트코인 고래가 가격 폭락을 이용해 저가매수에 나선 것.

가상자산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11만개 이상 보유해 전 세계 3위인 비트코인 고래가 지난 7일 1억5000만 달러(약 1763억원)를 투입, 3000개 이상 비트코인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주말(4일) 비트코인은 20% 이상 폭락해 4만2000달러 선까지 내려갔었다. 오미크론 공포로 인해 세계의 중앙은행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연준이 당초 예상보다 금리인상을 빨리 할 것이라는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후 비트코인은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돼 7일 5만 달러선을 회복했으며, 9일 현재까지 이 선을 유지하고 있다. 5만 달러 선에서 치열한 매수-매도 공방이 펼쳐지고 있는 것.

비트코인 고래는 이 지점에서 비트코인 3090 개를 추가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 3위의 비트코인 고래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약 60억 달러(약 7조원)의 비트코인은 소유하고 있으며, 지난 몇 년 동안 비트코인 투자 만으로 약 30억 달러(약 3조500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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