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감염률 높아도 증상 경미…화이자 3번 맞으면 무력화"
- 21-12-09
"감염자 너무 많아지면 입원 증가하는 점은 우려"
코로나19 새 변이주 오미크론 감염자가 8일(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57개국으로 늘었지만, 아직까지는 증상이 경미한 수준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대표적인 코로나 백신 제조사인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3차 접종 시 중화항체가 25배 증가, 오미크론을 무력화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WHO "델타보다 돌파·재감염율 높지만 증상 경미"
WHO는 이날 주간 역학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57개국에서 오미크론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에 비해 백신을 맞은 뒤 감염되는 돌파감염 및 이전 감염 이력이 있지만 재차 감염되는 재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다만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경미한 증상을 보인다는 일부 증거도 있다"고 했다. 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보고된 아프리카 남단 보츠와나에서 이날 기준 코로나19 감염 중환자실(ICU) 입원환자는 1명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보츠와나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확산 이후 입원환자가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며, 주로 백신 미접종자가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보츠와나 백신 완전접종률은 71%다.
다만 WHO는 "심각성은 델타 변이와 같거나 잠재적으로 낮더라도 감염자가 많아지면 입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발병률 증가와 사망률 증가 사이에는 시차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이자 "오미크론 특화 백신 3월께 공급"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연구소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백신을 3번 맞으면 오미크론 변이도 중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아프리카보건연구원(AHRI)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 12명의 혈액 검사 결과 오미크론에 대한 항체 중화 수준이 41분의 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중화 항체는 비(B) 세포 및 티(T) 세포 반응 등과 함께 백신이 유도하는 면역반응 중 하나다.
이와 관련, 화이자는 "백신을 2회 접종했을 때는 중화항체가 감소했지만, 3회 접종했을 때는 중화항체가 25배 증가했다"면서 "우리 백신을 3번 맞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백신을 바이오앤테크연구소에서 개발 중으로, 내년 3월까지는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
-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 탄생…금융위, 대구은행 전환 인가 결정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부정부패 성역 없다…엄정 대응"
- 김호중 마약 검사 받았다…"간이검사 음성, 국과수 정밀 의뢰"
-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예비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 9만명 투약분 마약 화장품통에 숨겨 반입한 유통조직 적발
- 출국 당일 '여권 영문명' 틀려서 허탕 치는 일 없어진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