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인플레 몸살, 코로나 때문만은 아냐…진짜 이유는?
- 21-12-06
반세계화로 인한 관세 부과가 인플레이션 주범
전세계가 인플레이션 공포에 떨고 있다. 미국은 물론 전세계 주요경제국들이 일제히 인플레이션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제 물류가 원활치 못하고, 미국이 ‘바이 아메리칸’을 내세우며 관세를 부과하는 등 세계화에 반하는 정책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병목현상은 단기적일뿐이다. 코로나19가 잦아들면 물류는 회복된다.
그러나 미국이 바이 아메리칸을 내세우며 중국산 물품에 관세폭탄을 퍼붓는 등 반세계화 추세는 장기적이고 보다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원인이다.
세계화는 상품 가격을 낮추는 일등공신이었다. 이른바 '아웃소싱'(외주)으로 미국의 기업들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고, 상품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 2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세계 10대 경제대국인 한국도 연간 국내총생산(GDP)가 2조 달러를 넘지 못한다. 그런데 1개 기업의 시총이 2조 달러를 넘고 있는 것이다.
미국 기업들이 아웃소싱을 통해 비용을 크게 절감함으로써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과 함께 반세계화 열풍이 불었다. 세계화의 결과,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욱 심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반세계화 열풍이 불었고, 트럼프는 그 상징이었다.
트럼프는 집권하자마자 “바이 아메리칸”을 외치며 중국은 물론 다른 나라의 제품에도 대규모 관세를 부과했다.
조 바이든 정부에서도 다른 나라에 대한 관세는 일부 철폐됐지만 대중관세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정책이 크게 바뀌지 않은 것이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아메리카 액션 포럼’은 미국의 철강, 알루미늄 및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와 무역 파트너의 보복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으로 미국 소비자가 부담하는 연간 비용이 510억 달러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나타난 높은 인플레이션 문제가 미국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퓨 리서치 센터의 분석 결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46개국 중 39개국에서 지난 1년간 인플레이션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인플레이션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결국 반세계화의 대가가 글로벌 인플레이션인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