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3] 이재명 37% 윤석열 39%…李 반등·尹 주춤 '다시 접전'

NBS 여론조사…安 9%·沈 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주일만에 다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윤 후보가 소폭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상승세를 보이며, 2%p 격차로 줄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업체 4개사가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지난 21~23일 실시한 2월4주차 전국지표조사(NBS)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윤 후보는 39%, 이 후보는 37%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2%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 3.1%p) 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9%,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를 기록했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11%로 집계됐다.

전주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1%p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6%p 상승해 오차범위 밖(9%)이던 격차가 크게 줄었다. 안 후보와 안 후보도 각각 1%p씩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태도유보층의 변화가 주목된다. 전주 18%로 조사된 태도유보 대답(없다, 모름·무응답)은 이번 조사에서 7%p 줄어 11%에 그쳤다.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유보층이 표심을 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태도유보층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 후보 지지율이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이 후보는 30대, 40대, 50대에서 앞섰고, 윤 후보는 2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앞섰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광주·전라에서는 이 후보가,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서울에서는 이 후보 34%, 윤 후보 36%으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9.2%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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