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이런 매력…고물가에 내년 수령액 5% 오른다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공적연금 수령액이 내년부터 상향 조정된다. 공적연금은 전년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는데, 올해 물가가 5%대 상승률을 바라보며 같은 수준의 인상이 예상된다.

2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3.6% 상승한 소비자물가는 7월 6.3%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둔화세를 보이다가 10월 5.7%를 기록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0(2020년=100)으로 전년 도익 대비 5.0% 올랐다. 전월보다는 0.7%포인트 줄었으나 넉 달 연속 5%대 상승률을 보였다.

한은은 올해 전체 물가 상승률을 5.1%로 내다봤는데, 5%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면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7.5%)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내년 초에도 소비자물가가 5%대 인상폭을 이어가면 공적 연금액 역시 같은 수준으로 오르게 된다.

그간 우리나라 물가는 0~1%대에 인상 수준에 머무르며 공적연금액도 인상폭이 적었지만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5%를 기록하며 올해 공적 연금액도 2.5% 인상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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