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병역 비리' 송덕호, 오늘 육군 현역 입대 "진심 사죄"

배우 송덕호(30·본명 김정현)가 28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송덕호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저로 인해 또다시 불편함을 드릴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많은 고민을 했지만, 제 행동이 정말 잘못 되었고 누군가에겐 상처가 되는 일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고백하고 사죄드리기 위해 이글을 쓰게 되었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글을 쓰고 지우고를 반복해 보아도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이것밖에 없는 것 같다, 죄송하다"라며 "2020년 개인사를 핑계 삼아 올바르지 못한 선택을 하게 되었다, 저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하여 큰 상처를 받으셨을 뇌전증 환자분들과 환자분들의 가족분들, 지금 이 순간 에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고생하고 계신 대한민국의 육군장병분들 그리고 저 한명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여러 작품의 모든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


송덕호 소속사 비스터스(BISTUS)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뉴스1에 "송덕호가 오늘 입대한다"라며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 후 자대 배치를 받는다,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수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송덕호는 지난해 7,8월 병역 브로커가 운영하는 사무소의 블로그를 찾아 병역 면탈 방법을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고,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그가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고 인정 후 사과했다. 이로 인해 송덕호는 출연 예정이었던 tvN 새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하차했다. 


한편 송덕호는 지난 2018년 영화 '버닝'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D.P.'를 비롯해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트레이서' '소년심판' '치얼업' '일당백집사' '미씽: 그들이 있었다2'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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