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도 넘은 사생활 침해에 경고 "신체접촉·스토킹 금지"

그룹 세븐틴이 도를 넘은 팬들의 사생활 침해에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는 지난 6일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팬 에티켓 규칙을 남기며 팬들의 행동 규제에 나섰다. 

플레디스는 "최근 세븐틴의 국내외 입출국 시, 과도한 신체접촉과 근접 촬영으로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 부당하게 얻은 정보로 동일한 항공편을 이용하는 행위, 촬영이 금지된 공항 내 구역에서의 무분별한 촬영 행위, 일반 승객의 길을 막고 비속어 및 고성 등으로 피해를 끼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또한 아티스트의 개인정보를 판매 및 구매하거나, 숙소와 같은 사적인 공간을 방문해 사생활을 침해하는 등 팬 에티켓 위반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건전한 팬 문화 형성과 아티스트의 안전 및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세븐틴 팬 에티켓을 안내드리며 본 팬 에티켓 규칙은 세븐틴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 또는 일반인에게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플레디스는 "비공식 스케줄 장소 또는 사적 공간 방문을 금지한다"며 "공식적으로 안내되는 세븐틴 스케줄 외 비공식 스케줄 장소 또는 사적 공간(회사, 연습실, 숙소 및 그 근처, 기타 아티스트가 방문하거나 관련한 장소) 방문, 해외 투어 및 스케줄, 개인 일정 등을 포함한 모든 국내외 입출국 시 부당한 방법을 통해 얻은 정보로 공항에 방문하거나 동일한 항공편을 이용하는 행위, 아티스트의 사적 공간(숙소, 본가 등)으로 선물 또는 편지를 보내거나 두고가는 행위"를 언급했다. 

또 " 아티스트에 대한 스토킹을 금지한다"며 "지속적으로 연락, 방문, 배회, 대화, 신체접촉 등을 하거나 시도하는 행위, 위와 동일한 행위를 아티스트의 가족, 지인, 친구 등을 상대로 하는 경우, 공연장·행사장 내 비표를 불법으로 복사·제작·취득하여 대기실 등 아티스트 주변으로 접근하는 행위"를 들었다. 

이어 "아티스트 개인정보 판매 및 구매를 금지한다"며 "아티스트의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집주소, 아이디 등 개인정보를 사고파는 행위 또는 그러한 시도, 아티스트 국내외 입출국 시 항공편, 좌석 등 항공정보를 사고파는 행위 또는 그러한 시도(를 금한다)"고 했다. 

이밖에도 '허용된 공간 외에서의 사진, 동영상 촬영 또는 녹음 행위는 불가'. '아티스트 관련 업무 방해 행위 금지', '팬 활동을 위해 타인을 사칭하는 행위: 신분증 양도 및 불법 취득 신분증 사용, 타인 신분증 및 기타 서류 사용 또는 위조 등'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플레디스는 위와 같은 금지 사항을 위반했을 경우 팬클럽 자격을 박탈하고 공연 현장 제한, 불법 촬영 적발 시 강제 퇴장, 민·형사 상의 법적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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