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이 천만 영화 '기생충'(2019)이후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최단 기간 사전 예매량 10만 장을 돌파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다음 주 27일 개봉을 4일 앞두고 25일 오전 10시 기준 영진위 통합전산망에서 사전 예매량 10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기생충'과 같은 속도이며, 최근 4년간 가장 빠른 예매 속도다. 지난 2019년 개봉한 '기생충' 역시 개봉을 4일 앞두고 예매량 10만장을 돌파한 바 있다. 

앞서 '엑시트'(2019)가 개봉 2일전, '백두산'(2019)이 개봉 2일전, '남산의 부장들'(2020)이 개봉 당일, '반도'(2020)가 개봉 2일 전 예매량 10만장을 돌파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이 작품들의 기록을 가뿐히 넘어섰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2022년 최고 흥행작이자 천만 영화 '범죄도시2'가 지난 5월15일 개봉 3일 전, 사전 예매량 10만 장을 돌파한 속도보다 이틀 빠르게 이를 이뤄넀다. 

한편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오는 2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