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호가 1년 간 공들인 첫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24일 오전 가호 정규 1집 '파이어웍스'(Firework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가호는 타이틀곡 '라이트 나우'(Right Now)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하고, 새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가호는 첫 정규 '파이어웍스'를 통해 하늘 위에서 화려하게 터지는 폭죽에 청춘의 빛나는 순간들을 투영, 자신을 비롯한 20대 청춘의 솔직한 생각을 담아냈다. 가호는 "첫 정규라 앨범에 공을 많이 들였다. 1년 정도 걸린 것 같다"라며 "솔직히 굉장히 기분이 좋다. 결과에 상관 없이 좋다"라고 말했다.

특히 가호는 '파이어웍스' 프로듀싱 및 전곡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가호는 "내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서 대부분 혼자 작업을 했다. 그러다 보니 전곡에 참여했고, '올라운더 아티스트'라는 수식어도 얻게된 듯하다"라고 했다. 

'파이어웍스'에는 앞서 리드 싱글로 발표한 '러시 아워'(Rush Hour), '라이드'(RIDE)를 비롯해 타이틀곡 '라이트 나우', 'OOO', '로스트 마이 웨이'(Lost my way), '마음대로', '겁이나', '파트 타임 러버'(Part time lover), '하이'(High), '똑같애', '프렌드'(Friend), '라이크 더 문'(Like the moon)까지 다양성이 담긴 총 12 트랙이 수록됐다.

가호는 "이번 앨범에 기쁨, 슬픔,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의 카테고리를 담고 싶었다"라며 "달에 관한 가사를 쓸 땐 달을 보며 썼고,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쓸 땐 학교에 가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뷔페 같이 다양한 걸 접할 수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덧붙이며 '라이트 나우'를 작업하며 벅찼기에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가호는 "나 자신을 께고 넘고 싶다"라며 "사람이 시간이 지나면 편한 걸 추구하지 않나. 환경적으로 갇히면 나태해지는데, 최근에 '더 열심히 연구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소름이 돋았다. 벌써 (니태가) 시작일 수 있겠다 싶었고 이겨내야 음악의 발전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더불어 스스로 만족하는 앨범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