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_judimoon200x200.jpg
b_kimnkim200x200.gif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희망의 종교

김 준 장로(종교 칼럼니스트)

 

희망의 종교

 

세월과 함께 사람은 변합니다. 얼굴도 변하고 몸매도 변합니다. 생각도 변하고 사상도 변합니다. 이렇듯 인간에게서 모든 것이 변해가건만 유독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타고난 성격입니다. 그래서 흔히, 변하지 않는 성격을 안타까워하면서 ‘타고난 성격인 걸 어쩌겠는가’라고 체념하기도 하고, 그 성격의 변화를 간절히 바라면서 ‘ 저 성격만 고치면 팔자가 바뀌련만…’이라고 탄식을 하기도 합니다.

영국의 희곡작가 세익스피어도 그의 비극 작품을 통해서 일관되게 보여주는 내용은, 인간이 타고난 성격을 잘 관리하지 못하여 끝내 불행을 초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햄릿의 우유부단한 성격, 리어왕의 분노하는 성격, 오셀로의 질투심, 멕베스의 야망에 불타는 성격들이 조금도 제동이 걸리지 않은 채 파멸로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성격을 고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타고난 그대로 지내고 살다가 죽을 수 밖에 없는 것일까요? 이 물음에 고칠 수 있고 또 반드시 고치고 변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회개, 속죄, 중생, 거듭남, 새 사람 등은 모두 인간의 변화 즉 전인적(全人的) 변화를 뜻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지식이나 지혜 같은 인간적인 노력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도우시는 역사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사도 바울을 비롯한 수많은 인물들과 근래 우리나라 김익두 목사를 비롯해 유명, 무명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났던 그 불가사의한 기적같은 변화들이 모두 다 성령의 역사에 의하여 이뤄졌다는 사실을 이구동성으로 간증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의 변화된 상태를 제임스 밧세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불순물이었던 우리가 이제는 순금이 되었습니다. 가마귀였던 우리가 이제는 비둘기가 되었습니다. 가시였던 우리가 이제는 백합이 되었습니다. 창녀였던 우리가 이제는 순결한 여인이 되었습니다. 지옥을 유산으로 받았던 우리가 이제는 천국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사형수였던 우리가 이제는 석방되어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사탄의 노예였던 우리가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오래 전 시카고에 있는 무디교회 감독이었던 아이언 사이드 목사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전도 집회에서 무신론자로 유명한 사회주의 학자요, 인간은 신을 인식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불가지론(不可知論)자가 아이언 사드 목사에게 명함을 보이면서, “다음 주 아카데미 과학관에서 당신이 믿는 기독교와 내가 주장하는 불가지론에 대한 토론회를 갖자”고 요청하였습니다. 

그러자 아이언 사이드 목사는 한가지 조건을 제시하였습니다. “당신의 그 불가지론에 감화되어 큰 변화를 일으킨 사람 남녀 각 1명씩 대동하고 오면 나는 유신론적 기독교로 인하여 인생의 대변혁을 일으킨 사람 100명을 참석시키겠습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어느 여성도가 “나도 동참시켜 주세요”하고 부탁하는가 하면 어느 신학교수는 60명을 더 보태겠다고 하였고 또 어떤 이는 자기가 이끄는 밴드부원 20명을 합류시켜 악기 연주까지 함께 하자고 제언하자 그것을 본 그 사회주는 학자는 이렇게 말하고 끝냈습니다. “없던 일로 합시다.”

 

기독교에서 운명이라는 용어를 잘 쓰지 않고 무시하는 이유는 그 운명이라는 것보다 더 높은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늘 체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를 희망의 종교라고 부르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만일 거듭날 가능성이 전혀 없고 중생할 기회가 완전히 차단되었다면 그것은 절명이요 허무일 것입니다. 왜요? 그것은 되는 대로 살고 아무렇게나 사는 자포자기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칼럼을 보시려면 클릭 https://www.seattlen.com/column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칼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9 274 11-21
68 368 11-06
67 702 10-24
66 459 10-10
65 1,457 09-25
열람 626 09-12
63 501 08-29
62 487 08-15
61 552 08-01
60 589 07-18
59 1,019 07-04
58 747 06-20
57 1,166 06-06
56 1,537 05-30
55 798 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