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4-27 (토)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11-25 18:54
망사용료 이어 정보유출 논란까지…페이스북, 韓 정부와 계속되는 '악연'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045  

과징금·과태료에 고발까지…'괘씸죄' 반영됐나
방통위와도 갈등…韓정부와 '관계 개선' 문제 과제로


페이스북(Facebook)과 한국 정부 간 악연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25일 페이스북은 당사자 동의를 받지 않고 다른 사업자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문제가 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로부터 6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이와 별도로 현재 페이스북은 방송통신위원회와 망사용료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과징금·과태료에 고발까지…'괘씸죄' 반영됐나

개인정보위는 전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회 위원회 회의를 열어 페이스북의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시정조치 사항을 의결했다. 개인정보위는 "조사 결과 페이스북은 당사자 동의를 받지 않고 다른 사업자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페이스북에 6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조치 명령을 내렸다.

이번 과징금 부과액은 개인정보보호법규를 위반한 데 내려진 과징금 액수 중 역대 최대 규모라고 개인정보위는 전했다. 송상훈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과징금 액수는 규정에 따라 관련 매출액의 3% 이내에서 산출토록 돼 있다. 개인정보위는 규정 내에서 최고금액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가 페이스북에 이같은 강경 조치를 취한 것은 이번 사안이 전 세계적으로 논란을 낳았던 사건인데다, 자칫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개인정보위가 올해 8월5일 출범 후 이날 첫 번째 제재를 내리는 것인 만큼 보다 단호한 결정으로 개인정보위의 입지를 단단히 하려는 것으로 해석됐다.

이번 사건의 시작은 2018년 3월 영국의 데이터 분석기업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에서 근무했던 크리스토퍼 와일리의 폭로다. 그에 따르면 케임브리지대학의 알렉산드르 코건 교수는 글로벌 사이언스 리서치(GSR)라는 기업을 세우고 '디스 이즈 유어 디지털 라이프'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 이 앱을 설치한 페이스북 이용자들과 그 친구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CA로 넘겼다.

CA로 넘어간 페이스북 이용자 5000만명의 개인정보는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캠프로 흘러갔고 트럼프 후보를 위한 여론전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나 큰 논란이 됐다. 2018년 당시 이 앱을 설치한 한국 위치 기반 이용자 수는 100여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하고 의회의 증언 요구에 응하기에 이르렀다.

개인정보위는 "페이스북 친구의 정보가 미국 대선 등에 불법적으로 활용됐다는 논란이 언론에서 제기(2018년 3월)된 것을 계기로 이번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결과 이용자가 페이스북 로그인을 통해 다른 사업자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본인 정보와 함께 '페이스북 친구'의 개인정보가 동의 없이 다른 사업자에게 제공됐다"며 "이때 페이스북 친구는 본인의 개인정보가 제공된 사실조차 모르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이어 "2012년 5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약 6년간 위반행위가 이어져 온 것으로 드러났다"며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 1800만명 중 최소 330만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위는 페이스북에 과징금 67억원과 별개로 과태료 6600만원도 부과했다. 구체적으로 △이용자의 비밀번호를 암호화하지 않고 저장한 행위(1000만원) △이용자에게 연 1회 이상 주기적으로 개인정보 이용내역을 통지하지 않은 행위(5000만원) △위원회가 요구한 조사 관련 자료를 거짓으로 제출하거나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행위(600만원)가 합산됐다.

아울러 일련의 조치는 '괘씸죄'가 반영된 것으로도 보인다. 개인정보위는 과징금, 과태료 부과 외 페이스북을 수사 기관에 고발했다. 송 국장은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 건에 있어 피심인을 대상으로 한 최초 고발 건"이라며 "고발 사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법적으로 조사에 협조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사를 방해했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조사 과정에서 페이스북이 거짓 자료를 제출하거나 불완전한 자료를 제출하는 등 조사를 방해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페이스북은 "조사 과정 전반에 걸쳐 최대한 협조한 입장에서 형사고발 조치는 유감"이라고 밝혔다.

◇방통위와도 갈등…韓정부와 '관계 개선' 문제 과제로

페이스북은 방통위와도 망사용료를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망사용료 문제 또한 지난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방통위는 그해 3월 페이스북이 국내 통신사와의 망사용료 협상 과정에서 접속 경로를 임의로 바꿔 국내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쳤다며 과징금 3억9600만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페이스북이 2016년 12월 이용자들에게 사전 고지 없이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의 페이스북 접속 경로를 미국, 홍콩 등으로 임의 변경해 서비스 속도가 느려진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페이스북은 이에 "통신사들이 과도한 망사용료를 요구한 데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2018년 5월 방통위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을 냈다.

이후 2019년 8월 행정소송 1심 판결에서 페이스북은 승소했다. 재판부는 "페이스북이 접속경로를 변경한 것은 전기통신서비스의 이용을 지연하거나 이용에 불편을 초래한 행위에 해당할뿐 이용 제한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며 페이스북에 대한 방통위의 처분을 모두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방통위의 항소로 진행된 올해 9월11일 2심 판결 또한 페이스북의 승리였다. 재판부는 "페이스북의 접속 경로 변경이 전기통신 사용자들의 이용을 제한하는 경우에는 해당하지만 이용자들에게 현저한 피해를 주진 않았다"며 방통위의 항소를 기각했다.

페이스북과 방통위 간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다. 방통위는 9월21일 이번 사건에 대한 대법원 상고를 결정했다. 1·2심에서 승소한 페이스북이 유리한 고지를 점한 모양새인 가운데 다만 승소 여부와 별개로 방통위, 개인정보위까지 한국 정부와 번번이 마찰을 빚는 모습이 된 페이스북은 향후 한국 정부와의 관계 개선 문제가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210 'KAL858기 사건' 33주기…유족들 "추정 동체 인양·유해찾아야" 촉구 시애틀N 2020-11-29 3151
22209 '추-윤 갈등·재난지원금' 수렁에 빠진 예산안…시한은 단 사흘 시애틀N 2020-11-29 2962
22208 나이 많은 직장동료 괴롭혀 극단선택 하게 한 전 공무원 징역1년 시애틀N 2020-11-29 2921
22207 "택배업 종사자들 염원" 우체국發 '구멍 손잡이' 바람…민간에도 불… 시애틀N 2020-11-28 3076
22206 사유리, 자발적 비혼모된 이유 "결혼 싫은 남자에 임신 요구는 성폭력" 시애틀N 2020-11-28 3860
22205 추-윤 갈등 최고조에 길어지는 문대통령의 침묵 시애틀N 2020-11-28 3596
22204 이재명 "부동산 광풍…중산층용 기본주택·평생주택 확대가 답" 시애틀N 2020-11-28 3820
22203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에 일본도 양대 항공사 통합론 시애틀N 2020-11-28 3519
22202 "끝까지 기다렸다" 명분 쌓은 與, 내주 입법 휘몰아친다 시애틀N 2020-11-28 3377
22201 코로나19, 주거부담도 키웠다…내년 주거급여 예산 3554억원↑ 시애틀N 2020-11-28 3185
22200 국대 축구 선수들 벌써 격리해제?…운동선수라 후유증도 미미한 듯 시애틀N 2020-11-28 2991
22199 국유지 관리하랬더니 오히려 자기집 정원 만든 공무원 시애틀N 2020-11-28 3152
22198 [르포]"띵동 별다방 왔습니다"…스타벅스 배달 서비스 첫날 가보니 시애틀N 2020-11-28 3187
22197 이란 핵개발 핵심 과학자 암살…떠나는 트럼프 작품? 시애틀N 2020-11-27 3439
22196 국제금값 온스당 1,800달러 무너져 시애틀N 2020-11-27 3139
22195 이란 '비밀 핵계획' 과학자 암살…이스라엘 소행 추정 시애틀N 2020-11-27 3175
22194 중국 의사들 살아있는 환자 11명 불법 장기 적출·밀매 시애틀N 2020-11-27 3153
22193 국방부, 사드기지 공사 자재 반입 강행…경찰, 주민들 끌어내 시애틀N 2020-11-27 2378
22192 "우리법 출신이지만 합리적…이게 바로 사찰"…판사들 한목소리 시애틀N 2020-11-27 3067
22191 검사들 "秋, 법치주의 훼손 우려 요청 무시" 시애틀N 2020-11-27 3155
22190 '秋징계 vs 尹소송' 빠른 쪽이 고지 선점…윤석열 불리할 듯 시애틀N 2020-11-27 3002
22189 국정원 "北, 해외공관 美 자극 말라 지시…바이든 회담 기대" 시애틀N 2020-11-27 2963
22188 '로또' 분상제아파트, 내년 2월부터 최대 5년간 의무거주한다 시애틀N 2020-11-27 2931
22187 문대통령 짓누른 '부동산과 윤석열'…국정지지율 40% 턱걸이 시애틀N 2020-11-27 3184
22186 국민의힘·국민의당, 국조요구서 제출…'추미애 법치문란사건' 명명 시애틀N 2020-11-27 2275
22185 '내국인 밀어내고 일차리 꿰차'…불법체류 외국인 885명 강제퇴거 시애틀N 2020-11-27 2990
22184 은성수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외 다른 대안 없다고 판단" 시애틀N 2020-11-27 2380
22183 제천 김장모임발 코로나19 감염 전국 각지로 '일파만파' 시애틀N 2020-11-27 2276
22182 美법원, 구글에 '6700억짜리 이혼 소송' 이메일 공개 명령 시애틀N 2020-11-26 3267
22181 전국 최대 서울중앙지검도 가세…부부장검사들 "秋처분 철회하라" 시애틀N 2020-11-26 3028
22180 유명 걸그룹 얼굴에 음란사진 760개 합성해 판 30대…징역 4년 시애틀N 2020-11-26 3106
22179 '박사방' 조주빈 1심 징역40년·전자발찌30년…범죄집단 인정 시애틀N 2020-11-26 3182
22178 한국→중국 입국하려면 내달부터 PCR·혈청검사 받아야 시애틀N 2020-11-26 3144
22177 '별장 성접대' 윤중천 징역 5년6개월 확정…성범죄 결국 무죄 시애틀N 2020-11-26 3088
22176 12월 출소 조두순, 거처 옮기나…아내, 안산 내 다른 곳 전입신청 시애틀N 2020-11-26 3154
22175 벤자민 버튼처럼…韓, 늙어버린 피부 젊게 되돌리는 기술 개발 시애틀N 2020-11-26 3083
22174 하늘이 돕는 '택진이형'…야구 우승도 거머쥐고 美서 이름도 날렸다 시애틀N 2020-11-26 3188
22173 7년만의 '검란'...오늘 전국 10곳 평검사회의 시애틀N 2020-11-25 2876
22172 [영상] 고객수건으로 변기 '쓱쓱'...중국 5성급호텔 '엽기청소' 시애틀N 2020-11-25 3421
22171 "20억 전세입자 세금 한 푼 안내면서 청구권도 보장되죠?" 시애틀N 2020-11-25 2405
22170 망사용료 이어 정보유출 논란까지…페이스북, 韓 정부와 계속되는 '악… 시애틀N 2020-11-25 2047
22169 삼성, 내년 초 언팩서 갤S21만 공개?…"갤Z플립2는 4월이후 공개될 듯" 시애틀N 2020-11-25 2216
22168 김남희 "신혼집" vs 이만희 "연수원"…신천지 평화의 궁전 '폭로전' 시애틀N 2020-11-25 3156
22167 윤석열, 행정법원에 "직무정지 멈춰달라" 집행정지 신청 시애틀N 2020-11-25 3145
22166 다우 사상 첫 3만 돌파…내년 4만 간다 vs 한물간 지수 시애틀N 2020-11-25 2813
22165 메건 英왕자비, 둘째 아기 유산 고백…"아들 안고 쓰러져" 시애틀N 2020-11-25 3127
22164 대검 감찰부, '판사사찰' 수사정보관실 압색…秋, 추가 감찰 지시 시애틀N 2020-11-25 2758
22163 "전세대란에 14만명 서울 떠났다"…인구유출 올들어 '최대' 시애틀N 2020-11-25 3169
22162 "부당한 지시 거부하자" 검찰 내부 '秋 비판' 쇄도…'검란' 가… 시애틀N 2020-11-25 3147
22161 서정진 "생애 가장 힘든 임상,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시애틀N 2020-11-25 2938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