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21 (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8-11 10:22
'투기시대' 끝낼 감독기구, 부동산거래소 '카드' 내밀까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937  

주택투기 흐름·자금출처 사전파악 가능…대통령 직속기구 거론
"참여정부 주택거래허가제 '회귀'…재산권 침해 가능성도"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시장의 감독기구 신설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해당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아무리 부동산 안정화 방안을 내놓고 주택 공급 방안을 제시해도 시장 교란 세력이 규제의 빈틈을 파고들면서 시장을 어지럽히면 정책 효과가 나오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국세청 등 관계기관의 정보공유는 물론 광범위한 권한이 주어져야 하는 만큼 대통령 산하 별도기구 설립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여기엔 부동산거래를 일괄 관리하는 '부동산거래소' 방식이 거론된다.

◇국토부 대응반 권한·기능 키울듯…부동산거래소 방식도 유력   

11일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부동산 투기의 시대를 끝내겠다"며 "(규제)대책의 실효성을 위해 필요하면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설치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가 신설한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반'(부동산 대응반)이 문 대통령이 언급한 부동산시장 감독 기능에 가까운 만큼 이를 별도 기구로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 대응반은 국토부 내 특별사법경찰(특사경) 권한을 가진 직원과 검찰과 경찰, 국세청,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감정원에서 파견된 인력으로 구성됐다. 대응반의 역할은 △부동산 실거래·자금조달 계획서 조사 총괄 △부동산 시장 범죄행위 수사 △부동산 관련 불법행위 정보 수집·분석 등 부동산 시장의 불법행위 적발과 투기규제에 밀접하다. 최근엔 강남지역에 아파트 한 동을 매입한 펀드에 대해 세부조사에 착수하는 등 꾸준히 시장감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부동산 대응반이 신설 감독기구로 상향될 경우 기존 업무와 함께 대통령이 강조한 △부동산투기세력의 불로소득 환수 △투기자금 유입추적 △임차인 권리 보호 감독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기존 국토부의 불법행위 단속이나 국세청의 세무조사, 금융감독원의 자금출처 확인 등을 따라가는 수준이라면 신설기구의 역할은 '옥상옥'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11일 오후 서울 동작대교에서 바라본 한강변 강남 아파트 단지 모습. 2020.8.1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실효성 높이려면 대통령 직속 독립기구 신설 필요  

부동산 감독기구의 일종으로 부동산거래의 투기적 흐름을 원천봉쇄할 수 있는 부동산거래소가 신설될 수 있다. 부동산거래소는 국내 부동산에 대한 모든 거래를 관리하는 기관이다. 거래신고를 받으며 기존 국토부에서 관리하는 불분명한 자금출처, 투기성 허위거래 등 여러 가지 불법행위를 사전에 걸러낼 수 있다. 유동자금의 주택투기 흐름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그에 따른 정책대응도 빨라진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투기시대'의 종말을 정확히 구현할 수 있다.

신설기구의 성격을 떠나 조직의 독립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부동산 정책을 관리해온 국토부나 국세청과 금융당국을 낀 기재부의 기관으로 자리 잡게 되면 역할 중첩은 물론 부처 정책 목적에 따라 기구의 목적이 희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각자의 업무 칸막이를 넘지 못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부동산 투기·교란 세력을 제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부동산 시장 실거래 조사 과정에서 증여세 탈루 의혹 등이 감지된 경우 바로 조처되지 못하고 결국 국세청이 다시 사건을 가져가 처음부터 검토를 벌여야 하는 등 ‘별동대’ 조직의 한계가 분명했다.

또 각 참여 기관의 활동에는 개별 기관의 활동을 정의한 법령상 근거를 따라야 해 여러 기관의 입체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하기 쉽지 않았다.

정부 안팎에선 그동안 공급대책 등 대통령의 부동산 지침이 1~2개월 내 정책으로 구현됐던 만큼 이번에도 1개월 내 신설기구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서울 강남구 부동산 중개업소 매물 정보란이 전셋값 폭등 및 전세 품귀 현상으로 비어있는 모습. 2020.8.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옥상옥' 지적 속 참여정부 '주택거래 허가제' 회귀 우려도 

다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감독기구 도입 자체에 대한 우려를 내놓고 있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자유경제 속에서 부동산 시장의 규제가 과도하면 시장 왜곡이 심각해진다"며 "규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집값급등을 야기했던 참여정부 시절 주택거래 허가제가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주택거래 허가제는 말 그대로 주택을 거래하기 위해 정부의 허락을 받는 제도다. 2003년 주택거래허가제 도입이 검토됐으나 위헌 소지 등으로 무산됐다.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주택거래허가제가 다시 부각된 것은 지난 1월 강기전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의 발언 때문이다. 강 수석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부동산을 투기 수단으로 삼는 이에게는 매매 허가제까지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정부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정부가 부동산시장에 부동산거래소 등의 상설감시기구를 만들어 거래 전반을 살피겠다는 것은 참여 정부 시절 주택거래허가제 수순과 유사하다"며 "민간의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뿐만 아니라 참고할 만한 곳도 정책이 최악의 경제를 만든 베네수엘라 정도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개인 등이 소유한 주택의 거래를 정부가 직접 규제하겠다는 발상은 과도하다"며 "투기를 잡으려다 자유시장경제를 크게 훼손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110 세종 아파트 특공 '먹튀' 공무원에 쏟아지는 한풀이 시애틀N 2020-08-15 2456
21109 "15일 예상 미-중 1단계 무역합의 관련 고위급 회담, 연기" 시애틀N 2020-08-15 1397
21108 법원 "압구정현대 경비원 대량해고, 부당해고 아니다"…1심 뒤집혀 시애틀N 2020-08-15 1509
21107 조던 농구화 61만5,000달러에 낙찰…경매가 최고 기록 시애틀N 2020-08-14 3198
21106 5년 만에 1%→19%…이낙연 제친 이재명, 대선판 흔들다 시애틀N 2020-08-14 2879
21105 "트럼프, 대선 사기치고, 바람피고, 유흥업소서 변태 행각" 시애틀N 2020-08-14 3546
21104 "성관계 해야 구원" 여신도 성폭행 목사, 항소심서 징역 8년→12년 시애틀N 2020-08-14 3110
21103 지미 라이 "중국을 바꾸지 않으면 세계평화 없다" 시애틀N 2020-08-14 2800
21102 등록금 가장 비싼 대학은? '915만원' 연세대…2위는 어디? 시애틀N 2020-08-14 3042
21101 "더 이상은 못 기다려"…코로나19로 미뤘던 결혼식 가을에 몰린다 시애틀N 2020-08-14 3198
21100 코로나19로 출시 연기된 '아이폰12'…10월16일 예판, 10월23일 출시? 시애틀N 2020-08-14 2946
21099 이스라엘, UAE 관계 정상화 합의…72년 만에 첫 수교 시애틀N 2020-08-13 3180
21098 영국 해리왕자부부, 미국 캘리포니아에 새 보금자리 마련해 이사 시애틀N 2020-08-13 3167
21097 "한국 D램·스마트폰 등 7개 품목 세계 시장 점유 1위" 시애틀N 2020-08-13 1846
21096 '정의연 의혹' 윤미향, 피의자 신분 검찰 첫 출석 시애틀N 2020-08-13 1861
21095 '총선 참패' 넉달만에 여당 제친 통합당…민심이 뒤집혔다 시애틀N 2020-08-13 2591
21094 육아휴직 4명중 1명 '아빠'…34% 급증, 연간 3만명 눈앞 시애틀N 2020-08-13 2427
21093 미국 또 중국 공격, 이번에는 공자학원 겨냥 시애틀N 2020-08-13 3185
21092 '피는 물보다 강했다'…물난리 속 인간에 감동준 '동물 모성애�… 시애틀N 2020-08-13 2796
21091 SNS 라이브 방송 이용 625억 상당 위조상품 유통 일가족 4명 검거 시애틀N 2020-08-13 2478
21090 홍남기 "고가주택 이상거래 다수…이달 최종 결과 발표" 시애틀N 2020-08-12 2803
21089 신임 국민소통수석 정만호·사회수석 윤창렬 시애틀N 2020-08-12 2373
21088 태양광 산사태 책임 떠넘기기…'피해보상 누가' 후폭풍 우려 시애틀N 2020-08-12 2461
21087 'BTS 언박싱' 갤Z폴드2, 사양 유출…'괴물폰카' 아닌 갤S20+ 카… 시애틀N 2020-08-12 3024
21086 "5G 시대 대담한 상상력의 결과물" 호언하던 샤오미…'3면이 화면폰' … 시애틀N 2020-08-12 3067
21085 음주운전 직위해제 한달 만에 성폭행…경찰 간부 파면 시애틀N 2020-08-12 2106
21084 양정마을 '800만원 한우' 1100마리 폐사…보상 겨우 100만원 시애틀N 2020-08-12 2315
21083 '투기시대' 끝낼 감독기구, 부동산거래소 '카드' 내밀까 시애틀N 2020-08-11 2939
21082 "직원 3명과 성관계 숨겨"…맥도날드 전CEO, 475억 토해내나 시애틀N 2020-08-11 3066
21081 "4대강 탓" vs "태양광 탓"…여야 이틀째 '물난리 설전' 시애틀N 2020-08-11 3115
21080 노영민 '반포 아파트' 팔렸나?…한신서래 전용 45㎡ 11.3억원 실거래 시애틀N 2020-08-11 2336
21079 [인터뷰]이재명 "다음 대선의 화두는 공정과 실용이 될 것” 시애틀N 2020-08-11 2224
21078 포춘 500대 기업, 중국 124개로 사상 처음 미국 앞서 시애틀N 2020-08-11 2235
21077 美 "내년 말부터 회계기준 안 지키는 中기업 증시 퇴출" 시애틀N 2020-08-11 2456
21076 '위챗 금지' 트럼프 자충수 될 수도…이유는? 시애틀N 2020-08-11 2379
21075 지미 라이 구속에 빈과일보 주가 이틀 연속 폭등 시애틀N 2020-08-11 1950
21074 트럼프 "G7정상회의, 11월 대선 뒤 개최하고파" 시애틀N 2020-08-11 1734
21073 트럼프 당장은 주한미군 감축 계획 없어 시애틀N 2020-08-10 2421
21072 레바논 내각, '부패와 무능' 오명 쓰고 7개월 만에 좌초 시애틀N 2020-08-10 2424
21071 수석 3명 바꾸고도 '문책''쇄신' 거리두기…공중에 뜬 '일… 시애틀N 2020-08-10 2315
21070 美서 마약복용으로 아이 사산한 산모 살인죄 기소 시애틀N 2020-08-10 3206
21069 임은정 "내가 아는 간교한 검사 3명, 문찬석 한동훈 이원석…나라 위태롭게" 시애틀N 2020-08-10 3123
21068 통일부 "北, 최악 홍수피해 발생한 2007년보다 올해 더 심각" 시애틀N 2020-08-10 2511
21067 국내숙박 할인 쿠폰 100만장, 14일부터 풀린다 시애틀N 2020-08-10 2421
21066 2학기에 매일 학교가는 '전면등교' 추진…수도권은 제외 시애틀N 2020-08-10 2416
21065 美보건장관 대만 방문, 미국의 대중전략 전환 상징하는 사건 시애틀N 2020-08-10 2167
21064 지오다노·빈과일보 창립자, 홍콩보안법 위반혐의 체포 시애틀N 2020-08-10 2122
21063 레바논 반정부 시위 도중 의회 앞 화재…170여명 부상 시애틀N 2020-08-10 1810
21062 갤럭시노트20 출시 앞두고…방통위 "사기피해 우려" 주의 당부 시애틀N 2020-08-09 3136
21061 이틀간 13명 사망·2명 실종, 이재민 3749명…태풍 북상중 시애틀N 2020-08-09 2238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