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소 충원된 이사진 등 신년하례서 다짐
홍윤선ㆍ로리와다ㆍ윤찬식 영사도 참석해 격려
가난하고 힘없는 한인들을 위해 문을 열어 올해로 창립 32주년을 맞은 한인생활상담소(소장 윤부원, 이사장 곽종세)가 신년 하례를 통해 “어려운 한인들에게 한발 더 앞으로 나아가 봉사하자”고 결의했다.
지난 3일 곽정용
이사 자택에서 열린 신년 하례에는 10명으로 구성된 이사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홍윤선 시애틀 한인회장과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의 메디케어 등과 관련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로리
와다 워싱턴주 보험감독국 수퍼바이저와 윤찬식 영사 등도 참석해 상담소 이사진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상담소는 윤부원 소장이 최일선에 나서 이끌고 있는 가운데
곽종세 이사장과 곽정용ㆍ이수잔ㆍ윤부원ㆍ심사라ㆍ크리스티나 이ㆍ이승영씨 등 기존 7명에다
장용석ㆍ홍경림ㆍ김길수씨 등 충원된 3명 등 모두 10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돼 후원을 맡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인 신현선씨와 전 시애틀한인회 총무였던 조수현씨,
강유선씨 등 자원봉사자들이 각종 전화 상담을 벌이는 등 자원봉사자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메디케어는 물론 노인 복지, 가정 폭력, 푸드스탬드 등록 대행,
시민권반 등 각종 사회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년 여름 방학 청소년 리더십
캠프도 열어 한인 청소년들이 세계의 리더로 성장해나가도록 돕고 있다.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KABA) 제시카 유 회장과 댄 신, 이준우, 함영지 변호사 등 1.5세
및 2세들로 구성된 변호사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법률 상담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윤 소장과 곽 이사장은 이날 신년 모임에서 “많은 젊은 피를 수혈해 상담소가 보다 많은 역할과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어려운 문제가 있는 한인은 먼저 전화로 상담을 하면
해결 방법을 같이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년 하례 참석자들은 서로 손을 잡고 ‘고향의 봄’을 합창하고 윷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한편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을 받은 윤부원 소장과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승영 이사에게 큰 박수를 보내 축하했다. 상담소 전화:
(425)776-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