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변이 잡는 코로나 백신' 연내 출시"-화이자 CEO
- 22-04-14
"매년 독감처럼 코로나 백신 맞아야"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공언했던 '모든 변이를 한번에 잡는 코로나19 백신' 연내 출시가 가능하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대표는 이날 국제약업단체연합회(IFPMA) 주최 언론 브리핑에서 "가을까지는 확실히 오미크론뿐만 아니라 모든 알려진 변이에 효과 있는 백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불라 대표는 보호 효과가 연간 지속될 수 있는 백신을 만드는 노력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독감 백신을 맞듯이 앞으로는 매년 코로나19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백신 피로 위험도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지금까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은 앞으로도 백신을 맞지 않으려 할 것이고, 맞은 사람들도 3차, 4차 횟수를 거듭할수록 맞으려는 사람은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세상에 정말 필요한 건 1년간 지속될 백신"이라며 "이것이 최적의 공중보건 해결책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리가 훨씬 더 쉽고 그래서 사람들이 믿고 지키기 더 쉬운 백신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토머스 쿠에니 IFPMA 사무총장은 "우리는 코로나19를 근절할 수 있는 시기를 넘어섰다"며 "이제 세계는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SARS-CoV-2)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IFPMA "지식재산권 포기 절대 안 돼"
이날 IFPMA 브리핑에서는 팬데믹 상태인 코로나19 백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지식재산권(IP)을 일시 해제해야 한다는 제안을 비판하는 발언도 나왔다고 AFP는 전했다. IFPMA는 1971년 세계보건기구(WHO)의 승인을 얻은 비정부·비영리 기구로, 쉽게 말해 대형 제약사 로비단체다.
WHO에 따르면 현재 임상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153종, 임상개발 전 단계 196종이 있다. 그러나 이 중 WHO의 승인을 받은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아스트라제네카 △얀센(J&J) △모더나 △시노백 △시노팜 △바라트 바이오테크 △노바백스 8종뿐이다.
IFPMA 내에서도 각사의 의견은 갈린다. 일라이 릴리의 데이비드 릭스 대표는 "문제를 찾는 해결책"이란 의견을 제시한 반면, 불라 화이자 대표는 "미친 생각"이라고 낙인찍은 바 있다.
쿠에니 IFPMA 사무총장은 "공급이 수요를 훨씬 능가하는데 아직도 IP 포기가 논의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현재는 코로나19 백신이 매달 10억여 회분씩 생산되고 있다.
WHO 수석과학자 수미야 스와미나단 박사도 "최근 몇 달간 백신 공급 상황이 극적으로 개선됐다"면서 "지금의 문제는 공급 부족이 아니라 배포와 물류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백신 완전 접종률이 13%에 그치는 아프리카에서 이 같은 백신 배포·물류 문제가 심각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뉴스포커스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
-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윤곽' 내달 나온다…"최대 3만가구 규모"
- 대법 "일용노동자 월 근로일수 20일"…21년 만에 바뀐 판단
- 정부 "의대증원 원점재검토 또는 1년 유예? 선택할 수 없는 대안"
- SSG 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 홈런 新…추신수는 한-미 2000안타
- 日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방류 재개
- 기재부, 野 '25만원 지급' 추경 요구에 난감…영수회담 결과 촉각
-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 '오송참사 원인' 부실 제방공사 감리단장 징역 6년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