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 소방서에 인종차별 상징 ‘올가미’발견돼

시애틀 소방국, 비터 레이크 소방서 흑인 겨냥 사건 수사나서


시애틀의 한 소방서에서 인종차별의 상징인 올가미가 발견돼 시애틀 소방국이 조사에 나섰다.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노스 시애틀 비터 레이크에 있는 시애틀 24번 소방서에서 올가미가 발견됐다. 

올가미는 과거 1900년대 초반 백인우월주의 집단이 흑인을 처형할 때 사용했던 도구로써 지난 20109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인종차별 철폐 시위가 벌어지자 미국 일부에서 잇따라 발견돼 논란이 일었다.

헤롤드 스코긴스 시애틀 소방국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서신을 통해 “올가미는 ‘흑인을 죽여라’는 메시지를 담은 대표적인 인종차별의 상징”이라며 “나는 이번 사건에 대한 정보를 아는 사람이 용기있는 제보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