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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봄을 위하여 ,,,, 나비가 된 장자

       

        지구촌의 봄을 위하여

뉴욕 쌍둥이 빌딩 대참사를 회상하며

 

그대 우리를 멈추게 할 것인가

흔들리다 못해 뿌리채 뽑혀나간 역사의 난간

물어볼 필요도 간구할 아픔도 이유도 없는

행과 불행, 천국과 지옥이 엇갈리던 그 끝자락

피지도 못하고 저버린 수많은 꽃들의

식어버린 혼의 참담한 실패로부터

우리를 건져올린 한가닥 구원의 빛

 

하는 소리에 천장이 무너지고

떨어지는 비행기 파편 같은 것

뒤덮인 먼지와 사람들의 아우성

무작정 뛰었다. 불을 끄며 내려가던 계단

미로를 찾아 헤매던 1시간 이상

84층이었으니까

부산한 기계음의 파찰음 파고드는 파편 속에

건너편 한 쪽 집은 이내 연방 무너져 내리고

살았다 하는 순간 휘청이는 거리의 뜯겨나간 도로와

층계 층계 구름처럼 밀려오던

줄 이은 인파의 노도 속에

생을 향한 그 절규의 막다른 틈바구니를 헤쳐나와

쏟아놓은 기적의 순간

 

도로도 집들도 일시에 부딪치는 파찰음의 굉음에

와르르 무너져 내려

천지가 휘청이는 백주의 대낮

무슨 과오로 받아야 하는 감당할 수밖에 없는

이 절대의 운명 앞에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한 줄기 생을 향한 구원의 빛

그대 용사여 전사여

이 순간을 증언하리라

반드시 반드시 백일하에 밝혀 불을 밝히고

결코 되풀이 되어서도 안 되는 이 절망의 그루터기에

다시 피는 꽃들의 아픔 그 처절한 아픔을 아픔이 아닌

새로움의 빛으로 바꿔 놓아야 할

우리들의 과제 다시 올 봄을 환하게 맞게

이뤄야할 그 성취 그 빛의 영광, 영원한 길을 위하여

 

* 23년 전인 지난 2001. 9. 11. 미국 뉴욕의 맨하탄에 위치한

110층 세계무역센타 쌍둥이 빌딩이 이슬람과격테러단체인 알카에다가

일으킨 비행기 충돌(86)의 테러로 무너지고, 3천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때 마침 84층에 근무하던 LG 증권 뉴욕 지점 과장이던 필자의 조카는

천우신조로 살아났으며, 며칠 뒤 KBS일요스페셜 시간에 출연하여

탈출기를 방영했다.

 

 

The Spring around the world

⃪⃪ ⃪ Recalling the New-york Twin Towers disaster

 

So, Will you stop us ?

Cannot shake, it’s have been uprooted the railing of history

no need to ask, no pain to prag, and the reason to prag

Good luck and misfortune, heaven and hell the end of interset

the cauntless flowers, failed to abando

from the miserable failure of the cooled soul

The strand salvation that saved us

 

The ceiling collapses at the sound like waterfall

airplan debris falling down

Covered in dust and peaple’s cries

l ran. blindly, Turning off the lights and go dawn

Tore than one hour of searching

Because it was on the 84thfloor

the bustling sound of machinerg sound, the rippling sound

The house on the other side is falls apart

The moment you say you’re alive,

you stuml in the swaylng street

Stairs rolling in like clouds

amidst the roar of the crouds

The dead end of the cry toward get trough

amidst the roae the basket crowd

in the midst of the rowsof croulds

 

Roars and houses coliding, at the same time

it’s falling apart

broad daylight when the heavens and earth ore shaking

no choie but to endure but to handle it

in front of this absofute fate

can never give up

the light of salvation toward a ray of life

You Warrior, warrior

L will testify to this moment

Be sure to reveal it in full daylight

Even if it never repeats on the stump of despain

The pain of flower that desperat pain

must be tolight changed

Our task to brighten this spring again

The achievement to brighten, for the glory of the light enternal

 

 

나비가 된 장자 莊子

(1)

 

바람의 길을 따라 조릉 雕陵 속에 들어와서

본시 없던 걸음 밤은 차라리 얇다

잎들이 잠을 다 깨고 다시 잠든 이참에

 

뼛속까지 우려내던 성찬 聖餐의 깊은 골을

한 장의 마른 기침 하늘 속에 내가 뜨고

아득한 경계를 지어 꽃을 피어 올린다.

 

내리쳐 되비추는 부푼 걸음 그 틈새로

비집고 들어 온 거울 숨길을 넘나들며

빈자리 마저 채우며 움켜쥐는 날개 한쪽

 

(2)

 

광대무변 이 천지에 점 하나 불러놓고

후두둑 열어보는 천양 天壤의 오색무늬

손 쥐고 쳐다본 순간 나는 내가 아니었다.

 

걸어둔 넝마로는 채울 수 없는 둘레

한꺼번에 떠올랐다 밀려오는 일망무제

사념은 빛살로 와서 무지개로 앉았는데

 

너울처럼 무너지는 육신의 무게 너머

보일 수 없는 거리 지척으로 넘나들며

마침내 네가 내 되어 한 세상을 드러낸다.

 

Zhuangzi*turned into a butterfly

(1)

 

Following the path of the wind,

entered the Joredung Tomb* and walked

The night is thinner than ever before

At this time,

everyone has woken up and gone back to sleep

 

Worried to the core,

the deep grooves of the temple flowers

I rise in the sky with a dry cough

Let flowers

bloom by creating a distant bord

Swollen steeps that strike and reflect the gap

The mirror that came

crossing take a breath

Path filling even the empty space

with one wing that grabs hold

(2)

Call a dot on the heaven and earth

Open it, patering five-color pattern

of the Heavenly Yang

The moment looked at the held at him

Opening it l was not myself

A surroading area that can’t filled

with hanging rags

Oll at once that came and went

A rushing wave of nothingness

Thoughts come as light sat down as a rainbow

 

Beyond the weight of a body

Collapses like a swell

Passing of I ship

Crossing a distance that cannot be seen

Finlly, you become mine and reveal a world

 

  1. 지구촌의 봄을 위하여

    ─ 뉴욕 쌍둥이 빌딩 대참사를 회상하며

    로마 함대 사령관 대플리니우스(Gaius Plinius Secundus)의
    조카인 소플리니니우스가
    서기 79년 베스비오 화산 폭발의 구조활동에서 살아 남아
    참상을 기록한 듯
    오봉님께서는 뉴욕의 참사를 소상히 기록해 주셔서
    그 때의 참사를 떠올리게 됩니다.

    곁에 있는 트리니티 교회 속에는
    아직도 그날의 참사를 기억하는 장소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부산 유엔묘지의 기념물 중 일부는
    월드 트레이드 센터 그날 참사의 기념물과 다소 닮은 것이 보입니다.
    • 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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