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빌 게이츠와 전 부인 프렌치 게이츠 자선활동도 따로 따로
- 21-12-02
게이츠재단 기부는 같지만 각자의 철학에 맞게 기부
지난 8월 공식 이혼을 마무리한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그의 전 부인인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가 각자의 방식으로 기부 활동을 계속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P통신과 시애틀타임스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세계 억만장자들의 기부 클럽인 '더 기빙 플렛지'가 1일 공개한 각자의 서신을 통해 이 단체와 계속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 기빙 플렛지는 게이츠 부부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지난 2010년 공동 설립했으며 현재 27개국 억만장자 226명이 이름을 올리고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게이츠와 프렌치 게이츠는 편지에서 앞으로 각자의 철학에 맞는 기부활동을 계속 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프렌치 게이츠는 "엄청나게 많은 돈을 한 사람이 움켜쥐고 있는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며, 그 많은 돈으로 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도의적인 일이 있다면 그것은 가장 사려 깊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방식의 기부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포브스에 따르면 프렌치 게이츠의 순자산은 62억달러에 달한다.
그녀는 "중요한 것은 내 가족이 별로 필요로 하지 않는 돈을 기부하는 것은 특별히 고귀할 것도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과 피보탈 벤처스를 통해 미국과 세계 각지에 사는 여성과 소녀들, 한계 상황에 몰린 사람들의 빈곤 퇴치와 불평등 해소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보탈 벤처스는 프렌치 게이츠가 여성의 지위 향상을 통해 가정과 사회와 인류의 번영을 꾀한다는 취지로 2015년 설립한 투자회사다.
순자산이 1,380억달러인 빌 게이츠는 자신이 만든 게이츠재단을 활용해 기부를 계속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어떤 어린이도 사는 곳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구급약을 못 쓰거나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게이츠 재단은 심하게 불공정한 지구촌의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간이 지날수록 재단의 할 일은 점점 많아지지만, 우리는 세계 최빈곤층을 위한 기회 증진과 미국 교육의 질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