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1조 달러 인프라 법안 서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1조 달러(약 1179조5000억 원) 규모 초당적 인프라 법안에 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공화당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법안에 서명했다. 

이번 법안은 노후한 교량과 도로 정비를 위해 주정부와 지방정부에 예산을 배분하고, 광대역 인터넷 접속을 확대해 전국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한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중 역점 과제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임프라 사업을 총괄 감독하는 자리에 미치 랜드리우 전 뉴올리언스 시장을 임명했다고 지난 14일 밝히기도 했다. 

이번 법안이 미 하원에서 통과된 데에는 특히 공화당 의원 13명이 던진 찬성표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민주당은 인프라 사업 추진으로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내년 중간선거에 임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다만, 최근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31년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14일 기준 41%(워싱턴포스트·ABC방송 여론조사)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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