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워싱턴주 사과 수확량 줄어든다

올해 수확량 전망치 5.3% 하향 전망돼


올해 워싱턴주의 사과 수확량이 전년대비 소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워싱턴주과수연맹(WSTFA)은 9일 워싱턴주의 사과 수확량 전망치를 기존의 1억 2485만 상자에서 1억 1,182만 상자로 5.3% 하향 조정했다.

존 드베이니 회장은 "워싱턴주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도 사과 수확이 진행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보고된 수확량을 감안하면 수확량 감소가 확실시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맹에 따르면 워싱턴주에서 재배되고 있는 허니크리스프, 갈라스, 레드 딜리셔스 등 모든 사과 종류의 수확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사과 수확량 감소는 올 여름 초반 워싱턴주 전지역을 강타한 폭염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유기농 사과 수확량은 올해 1,500만 상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연맹은 수확량 자체는 하락했지만 수확된 사과의 질은 매우 뛰어난 상태로 워싱턴주 주민들이 2022년 한해 동안 맛있는 사과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사과 수확량은 2020년 대비 3.1%, 2019년 대비 12.1% 감소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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