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너스, 트레이트시켰던 팩스턴 다시 영입했다

3년만에 뉴욕 양키스서 친정 복귀..1년 1,000만 달러에 계약


시애틀 매리너스가 3년전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시켰던 좌완 에이스 제임스 팩스턴(33)을 재영입했다.

매리너스는 14일 뉴욕 양키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팩스턴이 시애틀과 1년 최대 1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팩스턴은 850만 달러의 보장액에 10경기 등판시 75만 달러, 20경기 등판시 75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계약이다.

팩스턴은 3시즌 만에 친청팀 시애틀로 돌아온다.

2010년 시애틀에 지명을 받은 팩스턴은 2013년 메이저리그에 합류했다.  2017년엔 12승 5패 평균자책점 2.98로 호투했다. 2018시즌에도 11승 6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그는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하고도 무려 208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2018년 5월 9일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노히트 노런 경기도 달성했다. 시애틀 역사상 6번째이자, 캐나다 출신의 투수가 캐나다 구장에서 올린 첫 번째 노히트 노런이었다.

팩스턴은 양키스로 이적한 2019년 개인 최다승인 15승(6패 평균자책점 3.82)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는 왼손 부상으로 1승 1패 평균자책점 6.64로 최악의 성적을 올렸다.

팩스턴이 매리너스에 재합류 하면서 마르코 곤잘레즈, 유세이 키쿠치, 저스틴 셰필드, 저스틴 던과 함께 선발 투수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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