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재산 3100억 달러도 돌파, 핀란드 GDP보다 많아
- 21-10-31
세계최고의 부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재산이 3000억 달러를 돌파한지 만에 이틀 만에 3100억 달러마저 돌파했다.
◇ 머스크 재산 3100억달러도 넘어서 :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현재 머스크의 재산은 전일보다 93억 달러 불어 311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위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1950억 달러)보다 1000억 달러 이상 많은 것이다.
30일 현재 세계 10대 부호 - 블룸버그 억만장자 리스트 갈무리 |
이는 테슬라의 주가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전일(29일)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3.43% 급등한 1114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가 1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로써 시총도 1조1190억 달러로 늘었다.
머스크의 재산이 3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28일이다. 28일 현재 머스크의 재산은 3020억 달러였다. 개인재산이 3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인류 최초였다. 불과 이틀 만에 머스크의 재산이 3100억 달러마저 돌파한 것.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 23%를 확보하고 있어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그의 개인재산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25일 테슬라는 미국의 유명 렌터카 업체인 허츠가 2022년 말까지 테슬라의 전기차 10만 대를 구입할 것이라고 밝히자 사상 최초로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 '천슬라'를 달성했다. 시총도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후 테슬라의 주가는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 2000억 달러 돌파한지 2달도 못돼 3000억 달러 돌파 : 최근 머스크의 재산은 기하급수적으로 불고 있다. 머스크의 개인재산은 2000억 달러를 돌파한 지 두달도 못돼 3000억 달러마저 돌파했다.
지난 1년 간 머스크 재산 추이 -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
머스크의 개인재산은 지난 9월 8일 2000억 달러를 돌파했었다. 당시 머스크의 재산은 2040억 달러였다. 머스크의 재산이 3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28일이다. 2000억 달러를 돌파한 뒤 두 달도 못돼 3000억 달러까지 돌파한 것이다.
◇ 머스크 개인재산이 핀란드 GDP보다 많아 : 머스크의 개인재산이 3100억 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남아공, 파키스탄, 핀란드 등의 연간 국내총생산(GDP)보다 많게 됐다.
2020년 기준 남아공의 GDP는 2825억 달러(세계 41위), 파키스탄은 2762억 달러(세계 42위), 핀란드는 2678억 달러(세계 43위)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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