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52년만에 최대 폭설 기록했다

13일 하루 시애틀은 8.9인치 내려

1969년 1월27일 이후 최고 많아

벨뷰 하룻동안 12인치 이상 내려 

시애틀지역 오늘 오전까지 1~2인치

시택공항 어제 300대 이상 결항해 

 

<속보> 시애틀지역에 13일 내린 폭설은 52년만에 최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시애틀시의 공식 기상관측소인 시택공항을 기준으로 8.9인치의 폭설이 내렸다. 이같은 폭설량은 1967년 1월27일 하루동안 14.9인치가 내린 것에 이어 52년 만에 하루 강설량으로는 최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은 물론 오리건 등 서북미에 폭설이 강타한 가운데 워싱턴주에선 카보나도라는 소도시에 18인치의 폭설이 내려 가장 많은 강설량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림피아가 15.5인치, 그래햄 14인치, 로이 14인치, 듀폰 12.5인치, 포트 오차드 12.5인치, 레이시 12인치가 내렸으며 도심지역인 벨뷰도 12인치 이상이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2월 폭설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시택공항에서는 300대 이상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기상청은 14일 오전까지 시애틀지역에 1~2인치의 눈이 내린 뒤 비로 바뀔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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