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기념비"…메르켈, 마지막 EU 정상회의서 기립박수 받아
- 21-10-23
"메르켈 없는 EU 정상회의는 에펠탑 없는 파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참석하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날 자신이 지난 16년간 참석한 107번째 EU 정상회의에서 회원국 정상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27개국 정상들은 이날 회의에 앞서 메르켈 총리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2분간 시청했고, 메르켈 총리는 이들로부터 EU의 본부인 '스페이스 에그' 모형을 선물 받았다.
이어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은 연설을 통해 메르켈 총리를 '기념비(monument)'라고 묘사하면서 그가 없는 정상회의는 바티칸이 없는 로마 혹은 에펠탑이 없는 파리와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셸 상임의장이 그러면서 "당신은 우리 유럽 프로젝트의 나침반이자 빛"이라고 말하자 회원국 정상들은 일제히 일어나 갈채를 보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현재 협상 중인 정당들이 12월 중순까지 연립 여당을 구성하지 못할 경우 메르켈 총리는 다시 브뤼셀에 돌아와 정상회의에 참여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독일은 지난달 총선을 실시한 결과 중도 좌파 사회민주당(SPD)이 25.7%를 득표, 올라프 숄츠 대표 녹색당, 자유민주당과의 각 상징색을 모아 이른바 '신호등' 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슐츠는 협상이 타결되면 차기 총리가 된다.
다만 협상 시한이 올 12월 17일을 넘기게 될 경우 메르켈 총리의 임기는 동·서독 통일을 이끈 헬무트 콜 전 총리를 제치고 전후 연방 독일 사상 최장수 총리에 등극하게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