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최고부자 없었다…머스크, 기부 않고 연일 돈 자랑
- 21-10-18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고의 부호임에도 기부에는 인색하다고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개인재산은 2300억 달러를 돌파,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재산을 합한 것보다 더 많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르면 이날 현재 머스크의 재산은 2360억 달러다. 게이츠는 1300억 달러, 버핏은 1030달러다. 둘의 재산을 합하면 2330억 달러다. 이는 머스크의 재산보다 30억 달러 적은 것이다.
최근 머스크의 재산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그가 소유하고 있는 우주선 회사 ‘스페이스X’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머스크는 기부에 인색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머스크는 기부를 거의하지 않는데 비해 게이츠와 버핏은 그동안 엄청난 재산을 기부해 왔다.
게이츠는 빌&멀린다 재단을 설립해 수백억 달러를 기부했다. 특히 그는 아프리카 말라리아 퇴치에 많은 돈을 쾌척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발병 이후 코로나 백신 개발에 거금을 쾌척하는 등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버핏도 빌&멀린다 재단에 기부를 하는 등 매년 거액의 기부를 해오고 있다. 버핏은 자신 죽을 때까지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공언에 따라 매년 수십억 달러씩 기부를 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그가 기부한 금액은 약 370억 달러 정도로 추산된다.
그러나 머스크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기부를 한 적이 없다.
CNBC는 게이츠와 버핏이 많은 기부를 하지 않았더라면 머스크와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머스크는 기부보다 자신과 경쟁하고 있는 세계적 거부들을 조롱하는데 여념이 없다. 그는 이날 “버핏은 중국이 아니라 테슬라에 투자했어야 했다”고 버핏을 조롱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마도 버핏은 테슬라에 투자했어야 했다. 하하”라고 밝혔다.
이 같은 트윗은 CNBC가 머스크의 재산이 게이츠와 버핏의 재산을 합한 것보다 많아졌다고 보도한 직후 나왔다.
전후관계를 고려하면 머스크가 버핏에게 나처럼 부자가 되고 싶으면 중국의 전기차 업체가 아니라 테슬라에 투자했어야 했다고 조롱한 것이다. 버핏의 투자회사인 버크셔 헤서웨이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기차 회사인 BYD에 10년 넘게 투자하고 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29일 경제전문 매체 포브스가 억만장자 순위에서 머스크를 1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를 2위로 발표하자 "은메달과 함께 숫자 '2'를 새긴 거대한 조각상을 베이조스에게 수여한다"는 트윗을 날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시애틀 뉴스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뉴스포커스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
- "방시혁, 뉴진스 인사도 안받아" vs "일방 주장…민희진, 여론 호도 말길"
- 파타야서 '드럼통 살해'…피의자 3명 중 1명 정읍서 검거
- '올리브유' 비정상적 급등에 사상 최고가…"치킨값 영향 불가피"
- 10살 연하와 결혼 한예슬, 강남빌딩 팔아 '36억' 차익…수백억 부동산 '큰손'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