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유 핵탄두, 3750개로 감소…냉전 때 1/10 수준
- 21-10-06
미국 국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임 대통령 시절인 2017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핵탄두 보유량을 공개했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지난해 9월30일 기준 미국이 보유한 핵탄두 숫자가 3750개이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5개, 2017년 대비 72개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지난해 9월30일 기준 미국이 보유한 핵탄두 숫자가 3750개이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5개, 2017년 대비 72개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핵탄두 숫자는 소련과의 냉전이 한창이던 1967년 3만1255발을 정점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AFP는 미국이 핵탄두 보유량을 공개한 것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와의 핵 군축 논의를 재개하려는 시점에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미 국무부는 "핵 보유량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비확산과 군축 노력에 중요하다"고 이날 성명에서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가 이번에 다시 핵탄두 숫자를 공개한 것은 러시아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러시아의 핵 군축을 빠르게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이란 핵합의와 함께 러시아와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과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등 핵 군축 협정에서 줄줄이 탈퇴했다. 또 2018년 3월 핵탄두 보유량(2017년 기준)을 공개한 것을 마지막으로 임기 내내 비공개를 고수했다.
뒤를 이어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뒤집고 뉴 스타트 연장을 제안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합의했다.
뉴 스타트는 지난 2010년 미국과 러시아가 체결한 협정으로, 양국이 실전 배치 핵탄두 수를 1550개 이하로 줄이는 것 등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미·러 외교관들은 지난주 제네바에서 비공개 실무 회담을 열고 뉴 스타트에 이은 새로운 핵 군축 협정, 재래식 무기 감축 등에 대한 세부적 협의를 시작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시애틀 뉴스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뉴스포커스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
- 연간 '2.6% 상승' 물가 전망치…"유가·환율 중요 변수"
- "이대로 두면 재앙"…중국 플랫폼 위해물품 판매 차단 '발등의 불'
- 'PA 간호사' 합법화 '간호법' 추진 속도…'채 상병 특검' 변수
- 野 "채상병 특검 거부는 민의 거부"…與 "입법폭주를 민의라 우겨"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