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도 "오징어게임, 전세계 휩쓸어…'배틀로얄'에 '기생충' 접목"
- 21-09-30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CEO "역사상 최고 콘텐츠 될 수 있다"
틱톡서 '#오징어 게임'만 140억개 이상 공유…전세계 달고나 주목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외신들도 이 콘텐츠의 성공과 영향력을 분석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9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의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의 말을 인용하며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를 휩쓸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17일 넷플릭스에서 최초로 공개돼 현재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NYT는 "'오징어 게임'은 줄다리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구슬치기 등 유년 시절에 했던 놀이에 어두운 반전을 접목해 대중 문화를 강타했다"고 전했다.
또한 "배틀로얄, 헝거 게임, 쏘우 같은 서바이벌 콘텐츠에 기생충 같은 계급 문제를 다룬 콘텐츠를 접목한 것도 이 시리즈의 성공에 큰 몫을 했다"고 덧붙였다.
NYT는 맥쿼리 대학의 한국 콘텐츠 전문가인 이성애 박사의 말을 인용해 "'오징어 게임'이 최근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빈부격차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아마도 관객들의 니즈를 충족해 줬을 것"이라며 "관객들은 자신도 모르게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를 따르는 시대에 살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고 분석했다.
'오징어 게임'의 성공은 단순히 넷플릭스 시리즈 내에서만의 성공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 시리즈가 처음 공개된 후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틱톡’에 '오징어 게임' 해시태그가 달린 영상 140억개 이상이 올라왔다. 또한 사용자가 직접 게임을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인 '로블록스'에도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게임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속에 나온 달고나는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틱톡 이용자인 ‘@franziee_v’가 달고나를 만드는 레시피를 공유하자 이 영상이 폭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
"재료 : 설탕 한 큰 술, 베이킹 소다 약간. 1, 설탕을 약한 불에 올려 액체가 될 때까지 저어준다. 2, 그런 다음 약간의 베이킹 소다를 넣는다. 3, 양피지에 혼합물을 붓고 20초 동안 그대로 둔다. 4, 마지막으로 쿠키커터로 살짝 눌러 모양을 잡아준다."
이 동영상이 순식간에 퍼지며 전세계 틱톡 이용자들이 달고나 만들기에 도전하고 있으며, 레시피를 소개하는 또 다른 동영상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고 있다고 야후뉴스는 전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스틸컷 © 뉴스1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뉴스포커스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
- 조국 "檢총장 '명품백 신속수사 지시'? 주가조작 수사 덮으려 세게 하는 척"
- "김밥·떡볶이 사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35개월째 전체 물가보다 높아
- "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