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부스터샷 접종 대상, 더 확대될 가능성 있어"
- 21-09-20
"모더나·얀센 백신 부스터샷도 데이터 나올 것…인내심 갖고 기다려라"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부스터샷 대상이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미국에선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지난 17일 65세 이상 고령자와 중증을 앓을 위험이 큰 취약층에만 코로나 부스터샷을 맞히라고 권고한 가운데 접종 자격이 확장될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ABC 방송에 나와 처음 맞은 2차례의 백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관한 데이터가 더 많이 들어오면서 부스터샷 접종 계획이 바뀔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실시간으로 더 많은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며 "그 데이터에 대한 재검토가 지속해서 이뤄지면서 (접종 대상에 대한) 권고가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9월 20일 주간부터 화이자·모더나의 백신 접종을 마친 지 8개월이 넘은 모든 미국인에게 부스터샷을 제공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그러나 FDA 자문위는 17일 회의에서 16세 이상 모든 인구에게 부스터샷을 맞히라고 권고하는 방안을 압도적 표차로 부결시킨 뒤 대상을 65세 이상 고령자와 기저 질환자, 의료 종사자, 응급요원, 교사 등으로 제한해 부스터샷을 권고했다.
프랜시스 콜린스 미 국립보건원(NIH) 원장도 이날 CBS에 출연해 부스터샷 자격이 있는 사람의 범주가 앞으로 몇 주 뒤 확대될 것 같다며 파우치 소장의 발언에 동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몇 주 뒤면 제약사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자회사 얀센의 백신 부스터샷이 필요한지에 대한 데이터가 나올 것이라며 인내심을 갖고 부스터샷 접종 자격이 주어질 때까지 기다리라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는 바로 지금 그 데이터를 미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해서 그들이 이를 검토하고 부스터샷에 대해 결정하도록 작업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절대로 뒤에 남겨지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바이든 대통령이 "과학을 앞서나간 것이 아니다"라고 두둔했다.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도 실제 실행 여부는 FDA의 승인에 달렸다고 줄곧 말해왔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부스터샷에 대한 승인·권고 권한을 가진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의사결정을 하기 전 연방정부가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먼저 발표한 것을 두고 일의 순서가 뒤바뀌었다는 비판이 나왔다.
파우치 소장은 "사람들이 뭔가를 위해 계획하는 것과 실제로 그 계획의 어떤 요소, 어떤 부분이 도입될지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게 정확히 벌어진 일이다"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아직 백신 접종 자격이 주어지지 않은 12세 미만 어린이용 백신의 승인 시점이 올가을이 될 것 같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가을 중반 또는 후반 언젠가 5∼11세 어린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할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에 충분한 데이터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시애틀 뉴스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뉴스포커스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
- 연간 '2.6% 상승' 물가 전망치…"유가·환율 중요 변수"
- "이대로 두면 재앙"…중국 플랫폼 위해물품 판매 차단 '발등의 불'
- 'PA 간호사' 합법화 '간호법' 추진 속도…'채 상병 특검' 변수
- 野 "채상병 특검 거부는 민의 거부"…與 "입법폭주를 민의라 우겨"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