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푸틴, 온라인으로 총선 투표…"시민 의무 다했다"
- 21-09-18
하원의원 뽑는 총선 17일 시작…19일까지 사흘간 실시
통합러시아당, 개헌선 이상 확보 전망
러시아가 17일 총선에 돌입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가격리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온라인으로 투표에 참여했다.
17일 AFP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영방송에서 "나는 온라인으로 시민의 의무를 다했다"면서 유권자들 역시 "선택을 내리라"고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앞서 러시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투표 인파를 최소화하고자 투표기간을 사흘로 확대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오는 19일 21시에 끝난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같은 조처가 투표 조작의 위험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러시아는 이날부터 연방하원(두마) 450명을 뽑는 선거를 실시한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통합러시아당은 지지율 하락에도 개헌선인 300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점쳐진다.
야권 인사 수십 명이 체포당하는 등 갖은 이유로 출마를 저지당해 반 푸틴 핵심 세력의 손발이 묶였기 때문이다.
유로뉴스 역시 최근 여론 조사를 근거로 집권당이 현재 보유 중인 343석보다는 의석을 잃을 것으로 봤으나 299~306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잡음도 있었다. 나발니 반부패재단 이사장인 이반 즈다노프는 이날 자사 '스마트 투표' 앱이 구글과 애플 스토어에서 삭제됐다며 이를 '수치스러운 정치적 검열 행위"라고 묘사했다.
해당 앱은 유권자들에 그들의 선거구에서 통합 러시아당을 이길 가장 좋은 후보를 알려준다고 유로뉴스는 설명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최측근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자신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옛 소련권 안보협력체 '집단안보조약기구'(CSTO)와 상하이협력기구(SCO) 행사에 화상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연초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백신 2회 접종을 마쳤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시애틀 뉴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뉴스포커스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
- 태국 저수지 드럼통에 韓관광객 시신…납치·살해 용의자 추적
- 올해 장마 심상치 않다는데…목표치 못 미치는 공공 반지하 주택 매입
- 총선 후 첫 당·정·대 "심기일전해 민생에 박차…특검법 얘기 없었다"
- 25∼39세 맞벌이, 열 중 넷은 '무자녀'…9년새 15%p 껑충
- 카페 제빙기에 곰팡이 범벅 '경악'…"아이스 음료 절대 안 마신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