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규제 강화 오히려 호재로 해석, 대부분 암호화폐 급등
- 21-09-15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것임을 밝혔는데도 비트코인이 4% 이상 급등하는 등 대부분 암호화폐가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5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16% 급등한 4만688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4만6952달러까지 올라 4만7000달러를 넘보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급등한 것은 겐슬러 위원장의 규제 강화 경고를 오히려 호재로 해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규제 강화로 암호화폐가 기존 금융시스템에 더 잘 녹아들 것이란 기대가 나온 것.
겐슬러 위원장은 이날 상원 금융위에 출석, 규제 감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마저 SEC에 등록된 거래소가 아니다"며 "거래소는 반드시 SEC에 등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겐슬러 위원장이 이같이 경고했음에도 시장은 오히려 급등으로 대응했다.
신평사인 피치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자산의 제도화는 암호화폐가 미국 금융 환경에 더 깊이 뿌리내리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지침과 감독의 명확성 정도는 기존 은행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는데 중요한 고려사항"이라고 강조했다.
피치는 SEC의 규제 강화로 기존 은행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이라고 본 것. 감독당국의 규제 강화가 시장의 투명성 향상을 위해 오히려 좋다는 얘기다.
이같이 SEC의 감독강화를 시장은 호재로 해석함에 따라 비트코인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대부분 암호화폐가 상승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96% 상승한 33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인 바이낸스코인도 1.76%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시총 3위인 카르다노(에이다)는 1.54%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80% 급등한 563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국내 시황 - 업비트 갈무리 |
이더리움은 2.52%, 리플은 0.78%, 폴카닷은 6.73% 각각 상승하는데 비해 에이다(카르다노)는 0.69% 하락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