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소녀가 교통사망사고 달아났다

메이플 밸리 뺑소니 살인 용의자는 15세 소녀

 

지난 7월 메이플 밸리의 한 한적한 도로에서 발생한 50대 남성 뺑소니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15세 소녀가 지목되면서 당국이 용의자 수배에 나섰다.

킹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7월 18일 그렉 무어(53)가 메이플 밸리의 '세펴드 오브 더 밸리 루터랑 교회(23855 SE 216TH St.)'의 도로에서 조깅을 하던 중 지나가던 토요다 캠리 차량에 치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 발생 후 셰리프국은 목격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제보와 신고 등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해 오던 중 당시 이 사고 차량을 운전했던 용의자가 15세 소녀로 파악하고 용의자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 받고 용의자 수배에 나섰다.

당국은 용의자가 미성년자라는 점 때문에 용의자 신원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수배 중이지만 이미 사고 차량을 증거물로 확보해 견인을 마친 상태다.

피해자 무어는 사고 당시 15마일 구간 조깅을 하던 중으로 이번 9월달에 부인 미셸 무어와 결혼 30주년 축하 파티와 첫 손주도 볼 예정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무어의 유가족들은 사건 발생 후 용의자 검거에 걸 현상금을 온라인으로 모금했는데 이 모금 사이트에서 2만 달러를 목표로 했지만 3만 8,000달러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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