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카울리츠카운티 코로나사망 속출해 냉동트럭 긴급도입
- 21-09-09
검시소 영안실 넘쳐나자 긴급사태 선포 뒤 냉동트럭 임대
“65구 시신 장례식 기다리는데 영안실 수용능력은 태부족”
워싱턴주에 코로나 비상이 걸린 가운데 주내 한 카운티에 코로나 사망자가 넘쳐나면서 카운티 정부가 시체 보관용 냉동 트럭을 긴급 임대하는 사태로까지 치달았다.
워싱턴주 서남부에 있는 카울리츠 카운티는 코로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넘쳐나는 사체를 보관하기 위해 냉동 트럭을 긴급 임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운티 검시소의 팀 데이빗슨 소장은 지난 8월31일부터 9월6일까지 한 주간 동안 40대에서 90대까지 최소한 8명이 코비드로 사망했고 이들 중 7명이 병원에서 숨졌다고 덧붙였다.
데이빗슨 소장은 현재 65구의 시신이 장례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 중 45구는 검시소와 관내 장례식장의 영안실에 분산 보관 중이고 나머지는 냉방시설 된 방에 임시 수용됐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검시소 영안실의 수용능력이 10구에 불과해 이를 50구까지 늘리기 위한 확장공사가 진행돼 왔다며 공사가 10월4일경 완료될 때까지 넘쳐나는 시신들을 안전하게 보관할 냉동 트럭을 긴급히 임대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켈소와 롱뷰가 포함된 카운리츠 카운티에선 지난 노동절 연휴기간 2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확진자 수가 9,170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외에 1,061명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망자는 연휴 전 131명에서 137명으로 늘어났지만 보고되지 않은 사망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건국은 추정하고 있다.
카울리츠 카운티의 피스헬스 St. 존 병원에는 7일 현재 41명의 코비드 환자가 입원 중이다. 이는 연휴기간 중 1일평균치인 48명, 또는 연휴직전인 지난 3일의 62명보다 상당히 감소했다. 병원 측은 이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지기를 고대한다고 랜디 퀸 대변인이 밝혔다.
퀸 대변인은 은퇴자들의 인기 주거지인 카울리츠 카운티에는 고령의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많아 팬데믹 이전에도 주민 사망률이 다른 카운티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
- '나혼산' 나왔던 박세리 4층 대전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
- 이재명 "이화영이 바보인가"…방북 비용 대납 의혹 반박
- 최상목 "주택 12만호 매입해 무주택자 전월세 공급…리츠 규제 완화"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명품백' 최재영, 이철규 명훼·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 용량 줄이고 가격 낮췄더니…대형마트 '小'전략 통하나
- 블랙핑크도 했다…행사 때 '이 증서' 받고 탄소중립 실천
- '전세사기' 징역 15년 내린 판사 "입법 한계" 탄식한 이유
- 7월부터 대출한도 5400만원 '뚝'…스트레스 DSR 확대에 영끌족도 '꿈틀'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