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때 워싱턴주 페리 이용 쉽지 않다
- 21-09-03
백신접종 의무화에 반대해 일부 직원들 고의 결근
워싱턴주 페리 직원 결근 대비해 일부 예약 중단
워싱턴주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에 대한 반대가 워싱턴주 페리 운항에도 불똥이 튀었다. 코로나 백신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일부 페리 직원들이 집단 결근을 할 움직임을 보이자 페리측이 노동절 예약을 중단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페리 근로자들은 노동절인 6일과 7일, 연휴가 끝난 주말인 11일에 결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워싱턴주 페리(WSF)는 노동절 연휴 동안 일반 승무원과 항해사 등 인력 부족으로 페리의 정상적인 운항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연휴기간 동안 일부 예약을 중단했다.
WSF의 이같은 조치는 워싱턴주의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에 반대하는 페리 근로자들이 대대적으로 병가 등을 쓰는 방식으로 결근을 할 조짐을 보이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워싱턴주 정부는 오는 10월 18일까지 모든 주 공무원과 헬스케어 종사자, K-12 학교 교직원 등에 대해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내린 상태다.
근로자들의 결근은 백신접종 의무화 대상인 워싱턴주 페리 전 노선에 걸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WSF 대변인 이안 스털링은 “일반 직원들은 물론 여객선을 운행할 인력도 충분치 않아 현재 큰 혼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WSF는 이미 코로나에 감염된 일부 승무원들이 근무에서 격리되며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WSF에 따르면 지난 달에는 하룻동안 91명의 근로자가 휴가를 요청한 날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스털링은 “비정상적으로 결근을 하는 것은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도 큰 부담을 줄 뿐만 아리나 수천명의 여행객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파행적인 페리 운항은 여행객은 물론 섬 거주민들에게도 불안감을 주고 있다. 주민들은 응급상황이나 의사를 방문하는 등 위급 상황에서 페리를 제때 이용하지 못할까 걱정이라고 전했다.
일년 중 가장 바쁜 노동절 연휴 성수기를 기대해온 섬 비즈니스들도 울상이다.
오카 아일랜드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전 페리 자문위원 릭 휴즈는“이 일대 비즈니스에도 엄청난 타격을 줄 것”이라며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리를 존중하지만 섬을 오가는 유일한 길을 막는 것이 옳은 일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시애틀 뉴스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뉴스포커스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