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영국발 변이 10일마다 2배 늘어나…"엄청난 결과"
- 21-02-08
미국에서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의 번지는 속도가 열흘마다 두 배로 늘어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의 연구진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B117) 감염이 미국에서 아직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결정적이고도 즉각적인 공중보건 조치가 없으면 수개월 내 미국의 코로나19 사망률과 감염률에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국립보건원(NIH), 캐나다 보건연구소가 지원해 '메드아카이브'에 실린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3월까지 미국에서 가장 지배적인 바이러스가 될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된다"고 내다봤다.
현재 미국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미국 전체 코로나19 확진자의 3.6%에 해당된다.
연구진은 또 미국엔 영국, 덴마크와 같은 국가 차원의 유전체학 추적·감시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전국적 확산을 추적하기에는 제약이 있다고 우려했다.
연구진은 그러면서 영국발 변이 확진 사례와 관련해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에서는 비교적 탄탄한 연구결과를 얻었지만 이 두 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데이터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는 영국발 변이가 12.2일마다, 플로리다에서는 9.1일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률이 두 배가 된 것이 확인됐다. 미국 전체로 놓고 보면 9.8일마다 감염률이 두 배로 늘어나고 있다.
연구진은 "지리적·인구학적으로 모두를 포함하는 일관되고 편향되지 않은 시퀀싱, 그리고 국제적인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서만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추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