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서 우편 배달부 가장해 약국 강도

클락시 파머스 우편배달부 복장으로 침입


벨뷰에서 우편 배달부로 가장한 강도범들이 약국을 털어 마약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벨뷰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벨-레드 로드와 15600 블럭에 소재한 '클락스 파머시(Clark's Pharmacy)' 약국에 우편 배달부 복장을 하고 남성 2명이 들어온 후 근무 중인 직원들을 위협하고 현금과 마약류 진통제인 '옥시콘틴(Oxycontin)'을 요구했다.

강도범 중 1명은 총기가 들어 있는 상자를 들고 있었고 나머지 1명은 손에 권총을 들고 직원들을 위협했고 플라스틱 끈으로 직원들의 손목을 묶어 경찰에 신고를 하지 못하게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에 따르면 강도범들은 약 8~10분 가량 업소 내부에서 범행을 저지른 후 벨-레드 로드 북향으로 레드몬드시 쪽으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도범들은 현금 150달러 정도를 훔쳤지만 약국에 옥시콘틴은 판매하고 있지 않아 빈손으로 도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25~35세 정도로 보이는 건장한 남성들로 1명은 UPS 배달부 복장을 하고 검은색 머리띠와 검은색 선글래스를 착용하고 있었고 나머지 1명은 뚱뚱한 체구로 UPS 배달부 복장과 검은색 머리띠를 두르고 있었다며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