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美 사무실 출근 직원 백신 접종 의무화

골드만삭스가 미국 사무실로 출근하는 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를 결정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골드만은 미국 사무실로 출근해 근무하기를 원하는 직원들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는 내부적으로 공지했다.  

백신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사무실 내부에서 다음날 25일부터 마스크도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백신 접종을 마친 직원들은 다음달 7일부터 매주 코로나19 진단검사도 받아야 한다. 

이번 결정은 미 식품의약국(FDA)이 긴급 사용을 승인했던 화이자 백신을 전날 완전 공식 승인한 이후 나온 것이다. FDA는 이번 조치로 미접종자들이 백신의 안정성과 효과에 대해 신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이외에도 모건스탠리, 씨티그룹도 미국 본사의 경우 백신 의무화를 요구한다. 다른 대형 미국 은행인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는 사무실에서 개인의 백신을 의무화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사무실 출근을 허용하는 다음달부터 백신을 맞은 직원들만 사무실에 올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15만명 정도로 지난 1월최고치의 60% 수준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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