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집값 앞으로 1년간 18% 폭등 전망

건축업자 소개 웹사이트 포치 분석

 

시애틀 메트로 지역의 집값이 향후 1년간 18%나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건축업자 소개 웹사이트 '포치(Porch)'는 최근 미국내 51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온라인 부동산 '질로우', '레드핀' 그리고 연방센서스국의 자료를 토대로 각 지역의 향후 1년간 집값 상승세 전망치를 예상한 결과 시애틀의 경우 이미 고공행진을 이어온 시애틀 지역의 집값이 향후 1년간 18%나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애틀의 집값 상승 전망치는 51개 대도시 가운데 19번째로 높은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치는 "지난 18개월 동안 미국내 집값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보지 못한 수준으로 폭등했다"며 "2021년 4월 가장 대표적인 주택가격 지수인 케이스-쉴러 지표(CSI)는 전년 대비 평균 14.5%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시애틀의 경우 2021년 들어서만 4,500여채의 주택이 리스팅 가격 보다 10만 달러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되면서 전년 대비 10배 이상 뛰어오른 수치를 보이면서 주택의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여실히 드러낸 바 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향후 1년간 주택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를 도시에는 37.1%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 텍사스주 오스틴이 선정됐고 뒤를 이어 애리조나주 피닉스(26.2%), 샌디에이고(24.7%) 순이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 메트로 지역의 집값도 향후 1년간 18.3%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51개 도시 가운데 17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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