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일 신임 전라북도 워싱턴주 파견관 부임

2023년까지 근무하며 전북-워싱턴주 교류협력 강화

KAIST 졸업한 기술고시 출신..."2023년 잼버리도 홍보"

 

최정일(사진) 신임 전라북도 워싱턴주 파견관이 올 여름 부임해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최 파견관은 3개월전 워싱턴주로 부임한 뒤 현재 워싱턴주 정부 관계자는 물론 워싱턴주 한인사회 관계자를 만나 인사를 나누며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전북 도청에서 새만금개발과장을 지내다 시애틀로 오게 된 최 파견관은 “초기 미국 정착과 코로나팬데믹으로 인해 한인사회에 제대로 인사를 드리지 못했다”면서 “2023년까지 앞으로 2년간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북과 워싱턴주의 교류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과 워싱턴주는 자매결연을 맺은 지 올해로 25년을 맞이한다. 지난 2016년 자매결연 20주년 당시에는 송하진 전북지사와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가 교차 방문을 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는 송하진 지사가 취임한 이후 중단됐던 공무원 파견을 다시 시작한 가운데 박형배 국장(현 행정안전부 청사시설기획관)이 파견된 뒤 최창석ㆍ양현숙 팀장이 차례로 워싱턴주 파견관으로 2년씩 근무를 했다. 

양 팀장 후임으로 부임한 최정일 파견관은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최 파견관은 서울시공무원을 시작으로 기술고시를 합격한 뒤 전북도에서 근무했다. 워싱턴주 파견관으로 부임하기 전까지는 새만금개발과장으로 근무를 했었다. 

최 파견관은 “느닷없이 닥친 코로나팬데믹으로 인해 전북도와 워싱턴주가 그동안 추진했던 학생 교환프로그램 등이 중단됐다”면서 “코로나 상황이 어느 정도 회복되면 교류사업을 다시 재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 파견관은 특히 양 기관간의 신규 교류 확대 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며 2023년 전라북도에서 개최되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와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즈 대회 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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