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지나씨 한국 <수필문학>으로 등단

‘비를 품은 바다’라는 작품으로 영광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문창국)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지나씨가 <수필문학>에 작품 ‘비를 품은 바다’로 등단했다. 

한씨는 형제교회 실버대학 수필반에서 3년간 수학한 뒤 제 11회 시애틀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 가작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에 나섰다. 

한씨는 매년 한문협 워싱턴주지부 협회지인 <시애틀 문학>에 작품을 싣는 등 남다른 노력으로 작품활동에 매진하다 이번에 <수필문학> 등단의 영예를 안았다. 

한씨는 “수필공부에 열중하면서 말라가던 내 안의 우물이 조금씩 차올랐고 지나간 세월을 의미 있게 되새겨보는 성찰의 시간을 덤으로 얻게 되었다"면서 "글 한 편 쓰고 나면 여러 생각으로 복잡했던 머리도 정리되고 맑아진다"고 말했다. 

그녀는 "새로운 것을 얻을 때는 상응하는 책임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겠다"면서 "나를 바로 세우고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으로 작품 활동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문협 워싱턴주지부 문창국 회장은 “줌(zoom)으로 월례회와 분과별 모임을 갖는 어려운 시기에 한지나씨의 등단은 한국 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의 모든 회원들에게도 기쁨과 격려가 됐다"고 축하를 보냈다. 

당선작품이  ‘비를 품은 바다’는 수필문학 9월호에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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