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머튼 남성, 생후 22개월 딸아이 살해

20대 아빠 상습적으로 자녀 폭행해와
 
생후 22개월 된 딸아이를 폭행해 사망케 한 인면수심의 브레머튼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브레머튼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7월 24일 새벽 한 남성이 브레머튼의 세인트 마이클스 메디컬 센터에 전신에 피멍이 든채 숨이 멎은 22개월 여아를 데리고 왔다.
 
이 여아는 병원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수 차례 실시했지만 결국 회생 시키지 못하고 새벽 4시에 사망 선고를 받았다.
 
병원 의료진은 당시 여아의 전신에 있던 상처가 폭행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숨진 여아의 아버지 텔레니스 아우나이(27)와 약혼녀 티나 마에이를 2급 살인과 1급 아동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수사 결과 아우나이는 2021년 3월 숨진 여아와 3명의 자녀를 전부인으로부터 인계 받아 양육하고 있었는데 이들 4명의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아우나이의 3명의 자녀들은 현재 아동보호국(CPS)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킷샙 카운티 검시소는 생후 22개월 된 아이의 사망 원인이 여러 차례의 폭행으로 인한 외상이었으며 이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최종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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