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백신 추가 접종 대비해 만반의 준비하고 있다"

미국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요양원 환자, 노인, 의료진 대상으로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방안에 대해 검토를 시작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5일(현지시간) 미 CBC 방송에 출연해 "정부는 필요하다면 백신 추가접종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우리는 요양원 거주자 혹은 고령층에게 부스터샷을 투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보건 당국 데이터를 인용해 말했다. 다만 추가접종에 대한 구체적 일정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미국은 코로나19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 한해 3차 백신 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

이날 프랜시스 콜린스 미국립보건원(NIH) 원장도 시간이 지날수록 백신 효능이 떨어지는 점과 델타 변이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계를 중심으로 추가접종을 시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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