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11년 만에 총기 난사 사건…3살 어린아이 등 5명 사망

영국에서 11년 만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세 살배기 어린 아이를 포함해 5명이 사망했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남부 플리머스에서 6분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총기 난사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22세 남성 제이크 데이비슨의 범행 동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은 첫 번째 희생자가 그의 어머니(51세)라고 확인했다. 이후 데이비슨은 어린아이와 그의 아버지, 또 그 인근에서 다른 남녀에게 총격을 가했다. 

경찰은 데이비슨이 지난해 발급한 총기 소지 허가증이 있었다고 했다. 다만 현장에서 회수한 총이 허가된 총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FP에 따르면 데이비슨은 소셜네트워크에서 여성 혐오적인 메시지를 올렸다. 지난달 28일에는 "인생에서 패배했다"고 했다. 

영국은 서방국가 가운데 가장 강력하게 총기를 규제하고 있다. 

한편 영국에서는 1996년 스코틀랜드 던블레인에서 총격 사건으로 16명의 어린 학생과 교사가 목숨을 잃으면서 총기 소유는 거의 금지됐다. 가장 최근에 일어난 총기 사건은 2016년 잉글랜드 컴브리아에서 발생했다. 당시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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