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너스 역대 최고 타자, 시애틀에 동상 세워졌다

T-모빌 파크에 에드가 마티네즈 동상 섰다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 역사상 켄 그리피 Jr.와 함께 최고의 타자로 평가 받고 있는 에드가 마티네즈의 동상이 매리너스 홈구장인 T-모빌 파크에 세워졌다.
매리너스는 지난 11일 T-모빌 파크 구장의 남쪽 에드가 마티네즈 스트릿 선상 도보에 에드가 마티네즈가 현역으로 활동할 당시였던 지난 1995년 10월 8일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2루타를 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을때 스윙을 그대로 담은 동상을 공개했다.
매리너스는 이날 에드가 마티네즈의 동상 설립을 기념하는 축하행사에서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1회말 1점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이 코라와 켄 그리피 Jr.가 각각 3루와 2루에 출루한 후 마티네즈가 1스트라이크에서 2루타를 때려 6-5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 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었다"며 "당시 매리너스는 캘리포니아 에인젤스에 시즌 종반부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놓고 13경기나 뒤져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고 결국 에인젤스와의 '타이 브레이커' 경기에서 승리해 구단 역사상 첫 플레이오프 진출윽 기록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매리너스는 이미 마티네즈의 등번호를 영구결번 시켰고 시애틀 매리너스의 '명예의 전당'에 입회시켰다. 마티네즈는 또 지명타자로는 쉽지 않은 메이저리그 야구 '명예의 전당'에서 지난 2019년 입회한 바 있다.
마티네즈의 동상은 T-모빌 파크 구장에 이미 서 있는 데이브 니하우스와 켄 그리피 Jr. 동상을 만든 유명 조각가 루 셀라가 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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