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입된 시혹스 선수, 한 경기도 못뛰고 방출돼

폭력혐의 재판 앞둔 앨돈 스미스 방출

 

올 시즌 시애틀 시혹스 수비 전력 보강으로 영입한 앨돈 스미스가 단 1경기도 뛰지 못한채 구단에서 방출됐다.

시혹스는 지난 11일 버지니아 매디슨 애슬레틱 센터(VMAC)에서 열릴 훈련에 앞서 스미스의 방출을 공개하고 즉각 대안 선수로 타코마의 스패나웨이 레이크 고등학교 출신의 라키엠 윌리엄스를 영입했다.

올해 31세인 스미스는 지난 4월 15일 시애틀 시혹스와 1년, 112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하고 시혹스에 합류했다.

하지만 스미스는 계약 체결 이틀만에 뉴올리언즈 지역에서 2급 폭행 혐의로 체포됐고 오는 8월 24일부터 재판 시작을 앞두고 있었다.

구단측은 당시 재판 과정을 지켜보겠다며 스미스 방출을 거부했지만 최근 스미스가 구단과의 계약 규정을 위반했다며 방출을 결정했다.

스미스는 지난해 댈라스 카우보이스에서 5개의 쿼터백 '색(Sack)'을 기록하며 올 시즌 시혹스 구단에서 외곽 라인백커 포지션에서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됐었다.

윌리엄스는 레이크 스패나웨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시라큐스 대학에 진학했고 지난 2020년 신인지명식에서 지명되지 못해 지난 여름 캐나다 풋볼 리그(CFL)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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