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1조달러 인프라 법안 통과…하원만 남았다

미국 상원이 10일(현지시간) 1조달러 (1143조6000억원) 규모의 인프라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역사적"이라고 표현한 해당 법안은 상원에서 몇몇 공화당원들의 지지를 받고 과반이 돼 결국 통과됐다.

상원을 통과한 법안은 하원으로 넘겨져 최종 승인만 남게 됐다. 다만 하원에서 근소한 차이로 과반을 차지하는 민주당원 내부에서 이견이 있기 때문에 법안의 통과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AFP는 전했다.

앞서 미국 상원은 지난 8일 수십년 만에 역대 최대의 도로와 교량에 대한 미국 투자를 승인하고, 전반적인 조치에 대해 토론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1조 달러 규모의 초당적 인프라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2가지의 조치를 더 취했다.

19명의 공화당 의원들은 48명의 민주당 의원 및 2명의 무소속 의원들과 함께 민주당과 공화당이 공들인 협상의 결과인 타협안을 지지했다. 해당 법안의 통과에는 60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상원은 또 찬성 68대 반대 29로, 전체 법안에 대한 토론을 제한하기로 했다.

인프라 법안은 바이든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다. 해당 법안의 통과는 바이든 대통령과 이를 주도한 초당파 의원들의 큰 승리일 것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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