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이전 최소 한번 북극 빙하 거의 녹아…2100년까지 해수면 최대 2m 상승"
- 21-08-11
IPCC '기후변화 평가보고서'에서 심각한 전망
"해수면 수백년에서 수천년 동안 상승하고 수천년 상승 상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온실가스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시나리오를 가정해도 2050년 이전 한번 이상은 9월 중 북극 빙하가 거의 다 녹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IPCC는 이런 내용이 담긴 '기후변화 평가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IPCC는 '사회경제경로(SSP) 모델'을 통해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다섯 가지를 제시하며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SSP5-8.5) △많이 배출(SSP3-7.0) △중간 정도 배출(SSP2-4.5) △적게 배출(SSP1-2.6)△가장 적게 배출(SSP1-1.9)로 구분했다.
이들 다섯 시나리오는 각각 △2050년에 현 수준 2배 이상 온실가스 배출(SSP5-8.5) △2100년에 현 수준 2배 이상 온실가스 배출(SSP3-7.0) △2050년까지 현 수준 배출량 유지(SSP2-4.5) △2050년 탄소중립 달성(SSP1-2.6, SSP1-1.9)으로 나뉜다.
IPCC는 이들 시나리오에서 2050년 이전 최소 한번은 9월 중 북극 빙하가 거의 다 녹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북극의 온난화는 지구 평균보다 2배 이상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1995~2014년 대비 2100년까지 지구 평균 해수면은 온실가스를 가장 적게 배출했을 때 0.28~0.55m 상승하고 가장 많이 배출하면 최대 2m까지 오를 수 있다.
IPCC는 "심해 온난화와 빙상 녹음이 장기적으로 지속돼 해수면은 수백년에서 수천년 동안 상승하고 수천년 동안 상승한 채 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IPCC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상당한 감축 없이 21세기 중 '1.5도, 2도 지구온난화'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1.5도, 2도 지구온난화는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지표면 온도가 1.5도, 2도 이상 상승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전망에서는 3년전 보고서보다 그 시기가 최대 12년 앞당겨졌다.
온실가스를 가장 적게 배출할 경우에도 지표면 온도는 1~1.8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가장 많이 배출할 경우에는 3.3~5.7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구온난화가 0.5도 증가할 때마다 극한고온(폭염 등), 일부지역 농업·생태학적 가뭄의 강도·빈도 역시 두드러지게 증가한다. 대부분 지역에서 호우 현상이 강해지고 빈번해지며 지구온난화가 1도 증가할 때마다 일일 강수 극한현상이 7% 강화될 전망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시애틀 뉴스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뉴스포커스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
- "방시혁, 뉴진스 인사도 안받아" vs "일방 주장…민희진, 여론 호도 말길"
- 파타야서 '드럼통 살해'…피의자 3명 중 1명 정읍서 검거
- '올리브유' 비정상적 급등에 사상 최고가…"치킨값 영향 불가피"
- 10살 연하와 결혼 한예슬, 강남빌딩 팔아 '36억' 차익…수백억 부동산 '큰손'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