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구인광고 자세히 보니…비트코인 결제 추진은 사실
- 21-07-28
27일 28일 암호화폐(가상화폐) 시황을 주도한 것은 세계최대의 온라인 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다.
비트코인은 아마존이 연내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할 것이란 루머로 17% 폭등했다 아마존 대변인이 이 사실을 부인하자 10% 정도 폭락했다.
그렇다면 아마존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연내는 아니지만 그럴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일단 아마존의 구인 광고를 자세히 살펴보자. 지난 24일 아마존은 암호화폐 전문가를 모신다는 구인광고를 냈다.
아마존은 구인광고를 통해 “아마존 결제팀이 디지털 화폐 및 블록체인 전문가를 고용하려 한다”고 밝혔다.
아마존 대변인은 이와 관련, “우리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에 영감을 받았고, 이것을 아마존에 어떻게 구현할지 탐구하고 있다. 우리는 미래가 빠르고 저렴한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믿으며, 가능한 한 빨리 아마존 고객에게 그 미래를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인 CNBC는 ‘아마존이 고객에게 새로운 미래를 빨리 제공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며 아마존이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이후에 암호화폐 급등에 더욱 불을 지핀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의 금융전문 매체인 시티 A.M.이 25일(현지시간) 아마존 내부 소식통을 인용, “아마존이 2022년 말까지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는 것은 물론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할 것”이라고 보도한 것.
이 같은 보도 이후 아마존의 연내 비트코인 결제는 기정사실이 되며 비트코인이 폭등했다.
그러자 다음날(26일) 아마존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연내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그는 그러나 “암호화폐가 고객들이 아마존에서 쇼핑을 하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 지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 대변인이 연내는 아니지만 암호화폐 결제를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인한 것이다.
종합하면 아마존이 연내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지만 아마존이 암호화폐 결제를 추진하기 위해 전문가를 초빙한다는 것은 ‘팩트’며, 암호화폐가 결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연구하는 것도 ‘팩트’다.
결국 연내는 아니지만 언젠가는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이다. 이는 연내는 아니지만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수도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것이다.
한편 아마존은 아직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치는 않고 있지만 이미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AWS 로고. © News1 |
아마존의 자회사로 클라우드컴퓨팅 회사인 AWS(Amazon Web Services)는 블록체인 인프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시애틀 뉴스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 시애틀 경찰국장은 '동네북'인가?
- 스포캔시의회 “유리창에 에어컨 설치 못하게 하면 불법”
뉴스포커스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피해자 죽이려 탈옥 계획 세웠다" 동료 수감자 진술
- 민희진 "뉴진스, 1조 넘게 불러야"…어도어 부대표와 대화 공개
- 전세사기 주택 '감정가-낙찰가' 차익, 임차인에 돌려준다
- 전북대 학칙개정 사실상 마무리…의대교수들 “학생 돌아올 길 막혔다”
- 우주청 개청…윤영빈 청장 "우주 경제 강국 디딤돌 될 것"
- 강형욱이 쏘아올린 '안락사'…"죄책감은 그만, 주변 차가운 시선 극복을"
- "뺑소니 추모길이냐"…김천시 '김호중 소리길 철거' 빗발쳐 고민
- 中과 '소통 복원' 한일 '역사적 도약'…尹, 동북아 외교 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