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변이' 확산에 佛 '백신여권' 도입…위반시 최소 203만원 벌금
- 21-07-22
인도발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세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프랑스가 마침내 '백신 여권'(heath pass) 카드를 꺼내 들었다.
AFP통신은 22일 프랑스 정부는 영화관, 박물관, 경기장 등 공공장소에서 백신 여권을 의무 소지하는 내용의 법령을 지난 21일 도입 즉시 시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50명 이상 수용하는 각종 행사 및 장소 방문객들은 백신 여권을 필수 지참해 자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혹은 음성 판정 받은자 임을 입증해야 한다.
내달 중 식당, 카페, 쇼핑센터 등으로 백신 여권 지참 범위는 확대될 전망이다. 백신 여권 미확인 시 적발되면 해당 업체는 최소 1500유로(약 203만8710원) 벌금이 부과된다. 다만 도입 첫 주는 시행착오를 고려해 처벌이 면제된다.
아울러 지난달 중순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 12~17세 경우 8월 한 달 유예기간을 두고 9월 개학해 등교 시 백신 여권을 소지해야 한다.
장 카스텍트 프랑스 총리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백신 미접종자에게서 발생한다며 백신 여권제를 옹호했다. 그는 현지 언론 TF1 방송에 출연해 "백신 여권 도입 목표는 4차 국가 봉쇄 조치(락다운)를 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올리비에 베랑 보건장관 역시 국회 연설에서 "자유는 세금 회피, 교통질서 위반, 식당 내 흡연 등이 아니다"라며 "타인 보호 만큼 자신을 보호하는 백신을 거부하는 행위 역시 자유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반면 여권 일부와 야권에선 이 정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 간 차별을 조장하고, 개인 자유권을 침해한다고 반대하고 있다.
지난주 수도 파리에서 수천 명의 백신 접종 반대자들이 이같은 방역 지침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백신 독재'라고 비난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집권당 전진하는공화국(LREM) 소속 파콤 루핀 의원은 20일 "백신 여권은 국가를 분열할 것"이라며 반대했다. 그는 "지난해 3월부터 국민 건강 보호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였지만 이것이 모든 국민에게 동일 적용하는 규칙이 돼서 국민 통합을 위협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뉴스포커스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