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명배우 연인도 희생…'미모의 여성'만 죽인 연쇄살인범
- 21-07-19
LA법원, 2명 살해·1명 살인미수 40대男 사형 선고
첫 피해자는 애슈턴 쿠처와 데이트 약속한 날 당해
미국에서 미모의 젊은 여성들만을 살해하거나 살해하려고 시도한 연쇄 살인범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법원은 일명 '할리우드 리퍼'로 불리는 연쇄 살인범 마이클 토머스 가쥴로(45)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또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시 재판을 받도록 해달라는 그의 요청을 법원은 기각했다.
래리 폴 피들러 판사는 "가쥴로가 간 곳에는 어디든 죽음과 파멸이 뒤따랐다"며 "가쥴로의 폭행이 전적으로 악랄하고 무섭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9년 가쥴로는 2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또 다른 여성 1명을 죽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돼 8월 배심원단으로부터 세 가지 혐의 모두 유죄 평결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가쥴로는 LA와 그 일대 지역에서 친절한 이웃이자 물건을 잘 고치는 사람으로 행세하며 여성의 환심을 산 뒤 그들의 집에 침입해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가쥴로는 2001년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인 애슐리 엘러린(당시 22세)을 47차례나 흉기로 찔러 살해했고, 2005년에는 네 아이의 엄마인 마리아 브루노(당시 32세)를 역시 흉기로 찔러 죽인 뒤 신체 일부를 훼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에는 당시 26세였던 미셸 머피도 그녀의 아파트에서 희생당할 뻔 했으나 그녀는 맞서 싸웠고 결국 가쥴로는 달아났다. 이때 가쥴로가 핏자국을 남기는 바람에 그는 결국 체포됐다.
특히 엘러린 사건은 유명 할리우드 배우 애슈턴 쿠처와 연루돼 미국에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엘러린이 살해된 당일 밤 그녀와 데이트 약속이 있었던 쿠처는 엘러린이 나타나지 않자 집으로 찾아갔고, 그녀가 살해된 것을 알게 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쿠처는 재판에 나와 엘러린의 집 창문을 들여다보고 바닥에 와인이 쏟아져 있다고 생각했다고 증언했는데 이는 사실 피해자가 흘린 피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