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회생기금'수혜 업체들 명단 공개됐다

미 전국서 10만600개 식당과 주점 지원받아

한인 식당들도 다수 수령, 한숨 돌리게 돼 

 

연방 정부가 레스토랑 업계에 지원한 ‘식당회생기금(RRF)’ 수령 업소들의 명단이 모두 공개됐다.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전국 기금 수령업소 명단에 따르면 전국 10만600개 식당과 주점, 케이터링 등 요식업 관련 업소들이 RRF 지원을 받았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가 1만5954개로 가장 많았고 전국에서 1000만달러를 받은 업소는 총 66개로 나타났다.

워싱턴주를 포함해 서북미지역 한인 요식업소들도 많이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한인식당은 이번 지원 명단에서 빠져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페이첵보호프로그램(PPP) 융자를 많이 받은 업소는 이번 RRF 지원금 계산에서 해당 융자액을 빼야 하기 때문에 아예 신청을 하지 못한 곳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마감된 RRF 신청에는 27만8000개 이상의 업소가 720억달러 이상의 지원을 요청했지만 연방 의회가 책정한 예산이 286억달러에 불과해 신청 업소의 3분의 1 정도만이 지원을 받았다.

수령업소 체크는 온라인(https://c0eib148.caspio.com/dp/895b10002f8e8ddd6a784927b8e9)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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